노래가 좋아에 출연하기 위해 3년을 기다렸다는 어머니와 아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자신을 노래가 좋아의 ‘찐팬’이라 소개한 어머니 출연자는 3년 전부터 아들에게 노래가 좋아에 함께 출연하자 호소했던 소원이 드디어 이루어지게 됐다는 사연을 밝혔다.
어머니는 노래가 좋아에 출연하는 것이 꿈이었지만 아들은 방송 출연이 부끄러워 어머니의 부탁을 이런 저런 핑계로 밀어내기 바빴다. 어머니의 성화에 못 이긴 아들은 “내가 서른 살이 될 때까지 방송이 살아 남아 있다면 함께 출연하겠다.” 는 약속을 했다.
올 해 서른살이 된 아들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용기를 냈고 지금이 아니면 안된다는 장문의 사연을 올려 눈에 띄게 됐다.
사선 기관사로 근무 중인 아들은 한 번 승선하게 되면 짧게는 6개월에서 길제는 10개월까지 배 안에서 생활해야 했다. 휴가를 나와 있는 기간에만 어머니와의 약속을 지킬 수 있었기 때문에 구구절절한 사연을 올렸던 것.
승선하면 연락도 닿기 힘들고 명절도 제대로 못 챙기는 현실 때문에 아들은 어머니께 죄송한 마음이 쌓였다. 평소에 못 챙기는 만큼 아들은 휴가를 나오면 어머니와 많은 시간을 보내며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아들에게 노래가 좋아 출연 소식을 듣게 된 어머니는 뛸 뜻이 기뻐했고 그런 어머니의 모습에 뭉클함을 느낀 아들은 “어머니와 앞으로도 더 좋은 추억 많이 만들게요.” 라는 다짐을 해 감동을 안겼다.
<노래가 좋아>는 경제가 어렵고, 삶이 팍팍할 때, 반복되는 일상에 지칠 때, 가장 힘이 되는 사람은 가족과 의지가 되는 친구들임을 상기시켜준다. 고단한 일상에서 지쳐 있는 그대들에게 전하는 희망과 응원, 화합의 하모니와 음악이 있는 노래 대결 프로그램이다. 개인기와 입담으로 무장한 무대들과 가창력 뒤에 숨겨진 가슴 찡한 인생사는 노래와 이야기로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을 선사한다.
매주 화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