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스미스가 향후 10년간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 금지라는 중징계 처분을 받았다.
지난달 28일(한국 시간) 열린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상자인 크리스 록이 자신의 아내인 제이다 핑킷 스미스의 헤어스타일을 저격한 농담을 하자 무대에 난입해 그에게 주먹을 날린 바 있다.
이에 대해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는 지난 4월 8일 공식 성명을 통해 "오스카 시상식은 놀라운 일을 해낸 영화인들을 축하하는 자리였다. 하지만 윌 스미스의 용납할 수 없고 해를 끼치는 행동이었다"며 지적했다.
이어 "윌 스미스는 2022년 4월 8일부터 10년 동안 아카데미 시상식 본식은 물론, 추가적으로 진행되는 아카데미 관련 행사와 온라인 행사에도 참석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리차드 킹'으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그의 수상 결과를 취소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먼저 아카데미 회원 자격을 내놓았던 윌 스미스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윌 스미스 생방송 폭행 사태는 아카데미 시상식 역사상 초유의 사태였다. 그러기에 이러한 중징계는 사건에 대한 파장이 대중들 사이에서 쉽게 가라앉지 않은 결과물로 보인다.
하지만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의 성명처럼, 모든 영화인들이 함께 지난 1년의 성과를 축하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축제에서 자신의 감정을 이기지 못하고 모두에게 찬물을 끼얹는 행동을 한 것은 프로답지 못한 결정이었다는 반응에서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