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 캡처
성시경에게 2연패의 굴욕을 당했던 셰프 파브리가 자존심을 갈아 넣은 실치 튀김으로 백종원의 극찬을 받았다.
쭈꾸미 샤부샤부로 식사를 마친 뒤 성시경과 파브리는 당진의 제철 수산물을 활용한 요리 대결에 들어갔다. 이미 성시경에게 2연패를 당한 셰프 출신 파브리는 “이번에는 반드시 이길거에요!” 라며 자존심 회복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성시경은 수산시장에서 구한 보리새우, 굴, 실치와 함께 미나리, 봄동, 청양고추를 넣은 해물 전을 준비했다. 파브리는 달걀에 다진 미나리와 마늘을 넣고 밀가루와 부침가루, 실치와 레몬 껍질을 갈아 넣은 튀김을 준비했다.
손이 빠른 성시경은 파브리에 앞서 전을 부치기 시작했다. 전이 완성된 후 파브리는 실치 튀김을 튀기기 시작했고 “겉바속촉 튀김이 완성될 것이다.” 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완성된 성시경의 봄동 미나리 전을 맛 본 백종원은 “이건 어디서 팔아야겠다.” 라며 “미나리와 봄동을 넣은게 신의 한 수다.” 라고 극찬했다.
이어 백종원은 레몬의 풍미라 듬뿍 들어간 파브리의 실치 튀김을 맛 봤다. 성시경의 전을 먹었을 때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던 백종원은 파브리의 튀김을 시간을 들여 음미했고 이는 파브리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백종원은 보리새우, 굴, 실치, 토하젓 등 고급 재료를 듬뿍 넣었지만 서민적인 맛에 머물렀던 성시경의 요리보다 저렴한 식재료로 고급스러운 맛을 살려낸 파브리의 실치 튀김에 표를 던졌다. 이로 인해 2연패의 설움을 겪던 파브리는 첫 승리를 거두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한국 시청자들은 물론 해외동포, 외국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식 마스터 백종원과 한식 새내기 외국인들의 신선한 결합을 시도한 최초의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라는 점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요리 예능의 매력을 선사한다.
한식에 관심은 많지만 뭣부터 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글로벌 새내기들에게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기본기를 가르쳐 전 세계인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