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방일지 ⓒ JTBC 제공
행복을 찾아가는 청춘의 성장기 '나의 해방일지'가 시청자들을 찾아온다.
9일 오후 JTBC 새 주말극 '나의 해방일지'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열렸다. 김석윤 감독, 그리고 배우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이 참석한 가운데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의 해방일지'는 촌스러운 삼 남매가 행복으로 가기 위한 사랑스러운 여정을 그려나가며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자극할 예정이다.
박헤영 작가의 글에 집중해서 연출한 김석윤 감독은 "내 의견과 작가님 의견을 조합하니 서로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번에는 박혜영 작가의 대본을 연출하는 것이 긴장됐다. 하지만 나의 모토는 대본을 구현하는 것에 모든 힘을 쏟자는 것이었다"고 가조했다.
나의 해방일지 ⓒ JTBC 제공
'나의 해방일지'에서 이민기, 김지원, 이엘은 삼 남매로서 등장한다.
김지원은 막내 염미정을 맡았다. 그는 영화에 이어 드라마에서 김석윤 감독을 다시 만났다.
그는 "영화에서 뵙고 드라마에서는 처음이었는데 궁금했다. 영화에서도 그러셨짐나 긴 호흡인데도 늘 항상 배려해주신다"며 극찬했다.
이어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무채색의 인생이다. 사람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주변인이면서 집에서도 눈에 띄지 않는다. 말수도 별로 없지만 그 안에는 굉장히 강렬한 불씨가 있는 캐릭터다"라고 설명했다.
나의 해방일지 ⓒ JTBC 제공
이민기는 계획 없는 삶을 살아간는 둘째 염창희를 연기했다.
그는 출연 계기에 대해 "첫 번째로 감독님과 작가님의 팬이었다. 대본을 받아봤는데 너무 좋아 기쁜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창희 같은 역할이 오랜만이었다. 지금의 나보다는 좀 더 순수하고 맑은 부분이 많다"며 자신과의 싱크로율을 언급했다.
나의 해방일지 ⓒ JTBC 제공
이엘은 사랑 없는 인생을 청산하고 싶은 첫째 염기정 역을 맡았다.
그는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집에서 밥 먹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부모님이 계실 때도 있고 우리끼리 먹을 때도 있는데 많은 말을 하지는 않지만 실제로 가족들이랑 밥 먹는 느낌이 들었다"며 촬영장에서 느낀 가족애를 밝혔다.
한편, 찐 가족애가 느껴지는 '나의 해방일지'는 오는 9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