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에서 KCM이 멀미가 심한 아들 최환희를 납치하듯 해 낚싯배에 태웠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26회에서 KCM과 최환희가 자급자족 제주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환희는 “전 제주도가 진짜 좋다. 근데 낚시만 제발 하지 말자”고 했다. 그는 월미도 놀이기구만 타도 토할 정도로 멀미가 심했던 것.
KCM은 “남자 대 남자로 약속했지 않냐. 낚시 안 한다”고 말하면서도, 환희에게 멀미약을 붙여줬다.
KCM은 환희에게 자신의 제주 친구인 전용준을 소개했고, 그의 낚싯배를 구경시켰다. 이어 KCM은 환희에게 구명조끼를 입혔고, 환희를 납치하다시피 하며 정박된 배의 닻줄을 풀었다.
KCM은 “자급자족 여행이라지 않았냐. 먹기 위해, 살기 위해 고기를 잡으러 나간 것”이라 해명했다. 두 사람은 배에 타자마자 돌고래 떼를 만났다.
최환희는 “억지로 납치당해서 바다 한 가운데로 나와 꿀꿀했는데, 자연에서 돌고래를 본 건 처음이어서 신기했다”고 웃었다. KCM은 “돌고래 보면 행운이 온다던데 우리 오늘 끝났다”며 환호했다.
한편,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父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