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 예린이와 유남규의 탁구 재대결에 이어 김기택과 유남규가 88올림픽에서 태극 마크를 달고 라이벌로 마주했던 것에 대한 연장으로 리벤지 매치를 해 관심을 모았다.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 부모 세대와 대를 이어 같은 길을 걷는 2세들의 특별한 일상을 담았다.
‘맨발의 투혼’으로 온 국민들에게 감동을 준 골프 영웅 박세리와 스포츠 중계의 전설 김성주가 동반 MC를 맡았다.
이날 ‘우리끼리 작전타임’의 공식 ‘말 많은 원숭이’ 유남규는 별명다운 행보를 보이다 딸 유예린이 등장하자 분위기가 반전됐다.
유예린은 “아빠는 카메라가 켜질 때만 잘해준다. 집에다 계속 카메라를 달아놓고 싶다”며 그간 말하지 못했던 아빠의 이중성을 폭로해 아빠가 고개를 들지 못하게 만들었다.
이어 예린이의 복수는 스튜디오를 넘어 VCR까지 이어졌다. 방송 초반 부녀의 1대 1 탁구 대결에서 3세트를 5세트라고 우겨 역전승을 가져갔던 유남규. 당시 뼈아픈 눈물을 흘렸던 예린이가 정식으로 재대결을 요청한 것.
이번에는 예린이를 돕기 위한 든든한 지원군이자 특별 코치도 등장했다. 바로 유남규의 영원한 라이벌, 88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기택. 유남규 탁구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 김기택은 예린이에게 특별 공략법을 전수했다.
한편, <우리끼리 작전타임>은 스포츠 스타였던 부모의 등을 보며 치열하게 살아온 2세대와 같은 길을 걸어 본 부모 세대를 정조준 해 그들의 독특한 라이프부터 비하인드까지 보여주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