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훌륭하다 캡처
서로 다른 이유로 공격성을 보이는 카네코르소 칸과 벨의 사연이 공개됐다.
보호자들은 칸이 입양 사기를 겪은 뒤 경계심이 심해졌다는 사연을 밝혔다. 여성 보호자는 칸이 자라나면서 점점 벅참을 느꼈고 더 좋은 환경을 찾아 입양을 보냈다. 하지만 입양 사기를 당해 칸이 행방불명 되는 사고가 발생했던 것.
칸의 소식에 놀란 보호자들은 다시 칸을 데려왔지만 그 후로 외부인을 향한 짖음 행동을 비롯해 공격적인 성향을 띄게 됐다. 보호자들은 칸의 공격 성향이 물림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을까 노심초사 하고 있었다.
칸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일 때 이를 통제 할 수 있는 건 남성 보호자가 유일했다. 여성 보호자는 홀로 집에 있을 때 칸이 흥분하게 되면 통제를 할 수 없는 상황에 두려움을 표했다.
집에 보호자들의 지인이나 가족들이 방문할 때 칸의 공격성은 특히나 심해졌다. 외부인에 대한 공격성은 산책을 할 때도 계속됐는데 전조 증상 없이 낯선 사람을 향해 갑자기 달려드는 모습은 아찔함을 유발했다.
칸의 공격성은 외부인 뿐만 아니라 낯선 반려견에게도 이어졌다. 칸은 산책 중 다른 강아지를 마주하게 되자 으르렁 거리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보호자들은 칸의 공격성 외에 아직 어린 벨의 행동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점점 심해지는 칸의 공격성을 바로 옆에서 지켜보며 성장하고 있는 벨이 칸의 행동을 닮아가고 있다는 것.
보호자들은 “이러다가 뉴스에 나오게 되는 건 아닐지 걱정이다.” 라는 걱정과 함께 “평화롭게 산책 할 수 있도록 통제법을 알려달라.” 고 호소했다. 강형욱은 “오늘은 힘들 것 같다.” 고 반응하며 “다들 살아서 돌아갑시다.” 는 결의를 다졌다.
<개는 훌륭하다>는 방방곡곡 전국의 개를 만나러 다니며 벌어지는 훈련사 도전기를 통해 반려견을 완벽히 이해하고 개와 사람이 행복해지는 펫티켓을 배우며 전국의 훌륭한 반려인들을 통해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한국형 반려견 문화까지 고민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