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셋째 진우가 벌레를 무서워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는 더 귀여워진 아이들의 모습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사유리, 박주호 가족 등이 등장해 추억을 쌓는 모습이 담겼다.
박주호는 스위스 출신의 아내와 결혼해 마치 수리 크루즈를 닮은 딸 박나은 양과 귀여움의 총집합체 아들 박건후, 진우 군을 키우고 있다. 이국적인 엄마의 이목구비를 그대로 물려받은 딸은 아기였을 때부터 크고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통통한 볼살로 귀여움을 뽐냈다. 커다란 눈망울에서 나오는 선한 인상과 딸바보를 유발하는 매력만점 애교가 랜선 삼촌 이모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나은이는 한국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4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쓸 줄 알았다. 안나의 영향이 컸다. 스위스인인 안나는 스페인어 영어 프랑스어 한국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 6개 국어 능력자였다. 건후 또한 옹알이를 독일어로 할 정도로 엄마의 영향을 받았다. 앞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서는 부쩍 큰 아이들과 셋째 진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된 슈돌425회는 ‘함께라면 어디든 좋아’ 편으로 꾸며졌다. 찐건나파블리가 총출동 하는 가운데 생애 첫 헤어 커트를 한 막내 진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진우는 첫 등장부터 180도 달라진 헤어 스타일을 선보였다. 긴 머리 대신 곱슬머리가 살짝 이마를 가린 ‘댄디진우’로 탈바꿈했다.
진우의 헤어 스타일은 가족 전통에 따라 엄마와 아빠가 번갈아 가며 커트해 준 완벽한 홈메이드 작품. 놀라운 변신 능력의 부모님표 헤어스타일은 그야말로 대 성공이었다.
한단계 성장한 댄디진우와 함께 찐건나파블리 가족은 두려움 극복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진우의 두려움은 바로 벌레. 아빠 박주호는 주택의 특성상 여름이 되면 가족처럼 친해져야 하는 벌레와 아이들의 만남을 준비했다.
박주호는 대형 거미 장난감를 준비했다. 진우는 처음엔 거미를 보고 무서워했다. 하지만 아빠 박주호와 형 건후의 도움을 받아 거미 장난감과 친해지기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진우는 아빠와 형처럼 거미에게 눈빛을 발사하며 거미를 제압하기 시작했다.
한편, 엄마가 없는 48시간 동안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1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유리와 아들 젠, 박주호와 딸 나은 아들 건후 진우 등이 출연해 가족의 따스한 이야기를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