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박재민이 탁월한 보컬과 현란한 비보잉으로 매력을 발산했다.
2일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2022 배우 특집’으로 배우 이미영, 박준면, 심형탁, 서지석, 박재민, 임재혁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원조 국민 여동생’ 이미영이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이찬원은 이미영을 보고 “저는 선배님의 모든 작품을 챙겨 보고 있는 열혈 광팬이다”고 했다. 이에 이미영은 “저는 이찬원을 ‘전국 노래 자랑’ 때 부터 좋아했다”고 밝혔다. 이미영이 자신을 좋아한다는 말에 이찬원은 “전 성공한 덕후인 것 같다”며 기뻐했다.
이날 이미영은 “어렸을 때부터 노래를 좋아해서 섭외 전화를 받고 너무 설레더라. 다시 태어나면 가수로 태어나고 싶었다”고 노래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이어 “가수인 딸 전보람이 많은 도움을 줬는데 그러다 보니 고음을 올라갈 때 좀 수월하더라”고 했다.
박재민은 “이미영 선배님이 맨날 연습실에 오신다고 하더라. 보컬 트레이너에게 ‘다른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지 말고 나만 예뻐해 달라’고 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불후 무대에서는 원조 국민 여동생인 데뷔 44년차 이미영, 불후의 명곡 우승 경험 보유자 박준면, 팔색조 매력의 배우 심형탁, 연기부터 해설, 비보잉까지 못하는 게 없는 만능 엔터테이너 박재민, 가수를 이긴 배우 서지석, 전 세계를 사로잡은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역 임재혁까지 노래를 사랑하는 배우들이 출격해 남다른 노래 실력을 선보였다.
첫번째 순서로 심형탁은 패닉의 ‘달팽이’를 선곡해 매력적인 무대를 꾸몄다. 두번째로는 박재민이 나서 탁월한 보컬 실력과 화려한 비보잉을 선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재민은 배우부터 스노보드 선수, 국제 심판, 해설가까지 여러 가지 직업을 가진 다재다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 바 있다. 박재민은 이문세의 ‘붉은노을’을 선곡해 보컬과 댄스가 어우러지는 무대를 꾸몄고 1승을 가져갔다.
한편 ‘불후의 명곡’은 불후의 명곡으로 남아있는 레전드 노래를 대한민국 실력파 보컬리스트들이 자신만의 느낌으로 새롭게 재해석해서 무대 위에서 경합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전설을 노래하는 후배 가수들은 전설의 노래를 각자 자신에게 맞는 곡으로 재탄생시켜 전설과 명곡 판정단 앞에서 노래 대결을 펼쳐 우승자를 뽑는다.
‘불후의 명곡’은 2011년 6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대한민국 대표이자 최장수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금까지 ‘불후의 명곡'에서 재해석된 곡은 2000곡이고, 관객 수는 28만명에 달한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KBS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