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사라진 나희도(김태리)의 ‘마지막 다이어리’ 속에 담긴 내용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린 드라마다.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고 있는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싱그러운 청춘들의 파란만장한 성장부터 뜨거웠던 우정, 가슴 설레는 첫사랑에 이르기까지 청량한 ‘청춘 서사’를 담아내며 안방극장을 압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방송에서는 나희도가 써내려간 청춘 시절의 모든 것, 펜싱에 대한 꿈과 친구들과의 돈독한 우정, 그리고 백이진(남주혁)과의 사연들이 세세하게 기록된 다이어리가 자취를 감추면서 궁금증과 예측이 쏟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사라진 ‘희도 다이어리’ 마지막 권의 마지막 페이지에는 어떤 내용이 적혀져 있을지 시청자의 궁금증이 커진다.
◆ 백이진, “희도한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먼저 ‘희도의 마지막 다이어리’에는 스물하나 나희도와 스물다섯 백이진의 열렬하고 뜨거운 사랑의 과정이 담긴다. 더불어 백이진이 나희도와의 사랑을 지키기 위한 목적으로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상황에 마주하는 것. 서로 의지하고 응원을 주고받으며 두 사람의 사랑이 깊어가는 가운데, “희도한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라는 말과 함께 백이진은 기자라는 소명에 있어서, 나희도의 남자친구라는 운명에 있어서 당당할 수 있는 선택을 감행한다. 과연 백이진이 나희도와의 사랑을 위해 결정한 선택은 무엇일지, 이로 인해 나희도와 백이진의 관계는 어떻게 변화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 나희도, “나한테 또 미안하겠구나”
사랑이 영원할 것만 같은, 누구보다 애틋했던 나희도와 백이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시련과 좌절 속에서 위기에 직면한다. 세계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에 매진하는 나희도와 각양각색 현장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기자로서 커리어를 쌓아가는 백이진은 각자의 위치에서 한 단계씩 성장을 이루는 만큼 연인으로서는 엇갈린 시간들을 보내며 차츰 서로에 대한 거리감이 늘어난다. 현실적인 문제들과 맞닿게 된 나희도와 백이진 사이에서 어떤 균열이 시작됐을지, 이로 인해 어떤 파장이 일어났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그런 말들을 하려던 게 아니었어”
정말로 사랑하던 두 사람이 엇갈리고 멀어지는 시간 속에서 나희도와 백이진은 하나 둘씩 오해가 쌓여가고 더 이상 참지 못해 터트려낸 말들은 다시 주워 담을 수 없는 후회와 미련으로 남아 버린다.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나희도와 백이진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되돌리고 싶은 간절한 순간과 ‘희도와 이진의 절절한 진심’이 담긴 마지막 문장에 대해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제작사 화앤담픽쳐스는 “나희도와 백이진의 운명적인 만남부터 ‘백도 커플’의 면면들이 담긴 ‘마지막 다이어리’ 속 내용을 유추해보는 것이 중요한 관전 포인트”라고 귀띔하며 “찬란했던 첫사랑의 아련함이 묻어나는 ‘청춘 비망록’의 마침표가 찍혀질 15, 16회 방송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15회는 2일(오늘)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 = tvN ‘스물다섯 스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