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어릴 때 뉴질랜드로 이민을 갔던 배다빈은 부모님이 운영했던 식당에 정형돈이 다녀간 적이 있다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배다빈은 정형돈의 사인이 식당에 걸려 있었다며 뜻밖의 인연에 반가움을 표했다.
최근 프랑스 대형 마트의 결제 시스템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마트 한쪽에 위치한 이 계산대는 결제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지루함을 덜 수 있어 연령대와 상관없이 모두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숙과 정형돈은 “바코드를 찍을 에너지를 직접 만들어야 한다.”, “게임을 성공해야 결제가 가능하다.” 는 독특한 의견으로 웃음을 안겼지만 모두 오답이었다.
‘수다 전용 블라블라 계산대’로 불리는 이 계산대는 손님과 직원이 제한 없이 수다를 떨 수 있는 공간이다. 뒤에 고객이 오래 기다리는 것에 불만을 표할 경우 오히려 재촉하는 고객에게 경고를 주기도 한다.
매장 측은 코로나19로 사회적 단절감을 호소하는 고객들을 위해 이 같은 수다 전용 창구를 마련 했다고 밝혔다.
과자를 먹을 때 바삭하는 소리가 들리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을 노린 제조 회사가 감자칩 먹는 소리를 극대화 시키기 위한 방법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감자칩 회사의 식품 공학자들은 맛뿐만 아니라 부서지면서 큰 소리를 낼 방안을 오랫동안 연구해왔다. 큰 감자칩을 잘라먹을 때 높은 주파수의 ‘바삭’ 소리가 나는 반면 입안으로 쏙 들어가는 크기는 고주파 소리가 귀에 전달되지 않아 덜 맛있게 느낀다고 한다.
또 봉투를 뜯을 때 뜯어지는 파열음과 함께 감자칩이 튀어나오게 되는 것 역시 제조업자들의 치밀한 계획에서 탄생한 것이라는 설명이 이어졌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상식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토크쇼이다. 뇌섹남녀가 주목받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순수한’ 지식을 뽐내는 역발상의 콘셉트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만한 생활 속 재미있는 문제들이 매주 공개된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