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이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쓸었다.
28일 오전(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4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듄'은 촬영상, 의상상, 편집상, 분장상, 음악상, 작품상, 미술상, 음향상, 시각효과상, 각색상의 총 10개 부문에 대거 올랐으며 그중 촬영상, 음향상, 시각효과상, 음악상, 편집상, 미술상을 비롯해 총 6개 부문을 수상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이 연출한 '듄'은 아라키스 행성을 두고 전쟁을 펼치는 메시아 폴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SF 원작을 바탕으로 만들어져 완벽한 영상미와 화려한 출연진들의 호연으로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제작진들은 연이은 수상에 "드뇌 빌뇌브 감독의 영감이 없었으면 이런 작업을 못했을 것이다"라며 극찬을 더한 수상 소감을 남겼다.
이어 화면에는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내는 주연 배우 티모시 샬라메의 모습이 잡히며 장내를 훈훈한 분위기로 물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