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모비우스'의 모비우스 역을 맡은 배우 자레드 레토가 '모비우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4일 오전 9시에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열린 영화 '모비우스'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는 자레드 레토, 아드리아 아르호나, 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화 '모비우스'(감독 다니엘 에스피노사)는 희귀혈액병을 앓고 있는 생화학자 모비우스(자레드 레토 분)는 동료인 마르틴(아드리아 아르호나 분)과 함께 치료제 개발에 몰두하던 중 치료제 개발에 성공하며 새 생명과 강력한 힘을 얻게 되지만 동시에 흡혈을 하지 않고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게 된 후 벌어지는 일련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주연 모비우스를 맡은 자레드 레토는 "당연히 감독님과 작업할 수 있다는 점, 아드리아 배우와 함께할 수 있다는 점도 흥분됐지만 모비우스의 캐릭터를 처음으로 영화화해서 스크린으로 옮길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 매력적이었다. 이때까지 아이코닉한 캐릭터들이 스크린으로 옮겨졌지만 내가 영광스럽게도 처음으로 모비우스가 될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 관객들은 개봉하면 그 실체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출연 계기와 함께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모았다.
그는 자신이 맡은 모비우스 역과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100퍼센트 착한 사람은 없고 모두가 악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모비우스를 연기할 때 미묘한 점까지도 드러내는 것이 연기자로서 해야 할 의무라고 생각했다. 그런 점에 있어서 보람을 느꼈다. 모비우스는 고전적인 마블 캐릭터다. 그러면서도 멀티버스의 어두운 구석까지도 탐구할 수 있는 기회였다. 감독님께서 장르 실험을 많이 했고 여러 가지 흥미로운 점들을 섞었다. 그래서 이 영화가 시의적절한 것 같다"고 언급했다.
한편, 영화 '모비우스'는 3월 30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