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 야구선수 강백호가 자신의 태몽을 이야기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우리끼리 작전타임’에서 대한민국을 빛낸 스포츠 스타 부모 세대와 대를 이어 같은 길을 걷는 2세들의 특별한 일상을 담았다.
‘맨발의 투혼’으로 온 국민들에게 감동을 준 골프 영웅 박세리와 스포츠 중계의 전설 김성주가 동반 MC를 맡았다.
이날 강백호 부자와 양준혁 부부가 함께한 특별한 고민 상담소가 열렸다. 양준혁 부부는 천재 타자 강백호를 만든 그의 아버지 강창열 감독을 롤모델로 삼고 있다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양준혁 부부는 강백호의 몸에 감탄하며 “무엇을 먹였는지” 궁금해 했는데, 성장기에 “제주산 말뼈를 먹였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뿐만 아니라 스튜디오에서는 2세를 위한 폭풍 질문을 하는 양준혁 부부에게 MC 김성주가 “우선 아이한테 물어보라”며 태어나지도 않은 자식 걱정을 만류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야기의 하이라이트는 강백호의 탄생 설화였다. 생후 6개월 차에 야구장에 갔던 이야기부터 혹독하게 컸다는 유년시절까지 담긴 탄생 스토리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또 스포츠 스타들의 예사롭지 않은 태몽 이야기도 더해져 모두의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다. 강백호의 알을 품은 박혁거세 태몽에 이어 양준혁은 “잉어를 품에 안았다”는 남다른 태몽을 이야기했다.
이를 듣던 MC 박세리는 그보다 더한 하늘로 승천한 가물치 태몽을 얘기하자, 이에 MC 김성주는 세계적인 선수가 되려면 물고기 태몽을 꿔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한편, <우리끼리 작전타임>은 스포츠 스타였던 부모의 등을 보며 치열하게 살아온 2세대와 같은 길을 걸어 본 부모 세대를 정조준 해 그들의 독특한 라이프부터 비하인드까지 보여주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