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 캡처
경주 바닷가에 터를 잡은 백종원과 새내기들은 가마솥을 이용한 장작 무쇠솥 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백종원은 모세와 함께 연근 다듬기에 들어갔다. 모세는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식당에서 반찬으로 나왔던 연근에 당황했던 적이 있다.” 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탈리아 출신 파브리는 “요즘 유럽에서 연근이 유명해졌다.” 는 소식과 함께 1kg에 20만원이나 한다는 정보를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우리나라에서는 밑반찬으로 흔하게 먹을 수 있는 연근이 유럽에서는 고급 레스토랑에서나 맛 볼 수 있는 귀한 식재료였던 것.
백종원은 껍질을 깨끗하게 벗긴 연근을 정해진 모양 없이 뭉텅 뭉텅하게 썰기 시작했고 파브리와 모세도 스승을 따라 연근을 다듬기 시작했다. 한참 연근을 다듬던 새내기들은 “왜 이런 모양으로 써는건지?” 를 물었으나 백종원은 “그냥 이유 없다.” 라고 답해 허망함을 안겼다.
연근과 같은 크기로 닭고기가 다듬어졌고 얼추 재료 준비가 끝난 시점에 백종원은 장작불을 피우며 본격적인 요리 준비에 나섰다. 엄청난 사이즈의 가마솥에 잘 씻은 쌀이 채워졌고 밥 짓기에서 가장 중요한 단계인 물 조절은 백종원이 맡았다.
쌀에 신경 쓰는 사이 장작불 위에 올라가 있던 솥뚜껑은 과열됐고 백종원은 서둘러 기름을 둘러 요리를 시작했다. 잘 달궈진 팬에 기름과 파가 들어가자 순식간에 불이 붙었고 새내기와 성시경은 화려한 불 쇼에 시선을 빼앗겼다.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한국 시청자들은 물론 해외동포, 외국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식 마스터 백종원과 한식 새내기 외국인들의 신선한 결합을 시도한 최초의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라는 점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요리 예능의 매력을 선사한다.
한식에 관심은 많지만 뭣부터 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글로벌 새내기들에게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기본기를 가르쳐 전 세계인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