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 가수 박정현이 이선희와의 인연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한 번쯤 멈출 수밖에’ 10화에서 겨울이 가장 먼저 찾아오고, 가장 늦게까지 머무는 강원도 평창으로 이선희, 이금희, 박정현이 여행을 떠났다.
이날 이들은 평창 대관령에서 만났다. 이선희는 “평창이 추운 건 정현씨 때문인 것 같다”며 박정현의 신곡인 ‘다시 겨울이야’를 언급했다. 이 노래가 있어 아직 겨울이 다 가지 않았다는 것.
박정현은 이금희의 부탁에 신곡을 부르며 눈이 녹지 않은 평창의 설경과 잘 어울리는 무드를 연출했다. 이금희는 “이선희 콘서트에 박정현이 게스트로 선 적이 있는 거냐”며 과거의 연을 물었다.
그러자 이선희는 “활동하면서 같은 무대에 선 게 거의 없어”라고 부정, 박정현은 “‘불후의 명곡’에 전설로 나오셨을 때 뵀어요. 저는 그때 전설을 바라보면서 노래를 했죠”라고 인연을 밝혔다. 이를 들은 이선희는 “그때 정현씨가 나온다고 해서 놀랐어. ‘정현씨도 전설인데 왜?’라고 생각했다”고 답해주었다.
한편,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잊고 살았던 노래와 마음에 담고 싶은 풍경, 그리고 친구가 건네는 위로와 나를 찾아 떠나 한 번쯤 멈추고 싶은 풍경들 속에서 노래와 함께 하는 감성 로드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