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괴물 전문 작가로 알려진 곽재식은 과거 카이스트에서 5학기 만에 학위를 취득해 화제를 모았다. 한국의 괴물을 주제로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하기도 한 그는 단편 소설을 집필 해 공중파 단막극으로 각색 되기도 하는 등 다재 다능한 재능을 갖고 있다.
“가장 무서워 하는 괴물은?” 의 질문에 곽재식은 “저승사자가 제일 무섭다.” 고 답했다. 그는 우리가 알고 있는 저승사자의 이미지는 만들어진 이미지라 설명했는데 “조선 시대 이전까지 저승사자 모습에 대한 묘사가 거의 없다.” 는 점을 예로 들었다.
곽재식은 지금의 저승사자의 이미지는 KBS 전설의 고향의 연출자의 아이디어 였다는 설명을 덧붙였고 MC들은 “그랬구나.” 라며 무릎을 쳤다.
역사학자 심용환 맞춤 문제로 프랑스의 기록을 영국에서 잘못 해석해 나폴레옹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다. 출연자들은 모두 정답을 알고 있는 듯 환호했고 손쉽게 정답 ‘단신이 아니다’ 를 맞혔다.
나폴레옹의 키는 약 157cm라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170cm 정도였다고 한다. 이 같은 격차가 생긴 것은 국가 간에 단위가 서로 달랐기 때문이었다.
최초의 프랑스식 야드 파운드법에 따라 ‘5피에 2푸스’라고 표기한 것을 영국인들이 자신들의 단위인 ‘5피트 2인치’로 해석하면서 키가 무려 13cm나 작아지게 됐다. 당시 황제의 근위대는 보통 178cm 이상의 장신들을 차출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나폴레옹의 키가 작게 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이상은 ‘박학다식’이지만 현실은 ‘박학무식’한 상식에 목마른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 모여 상식 퀴즈를 풀면서 퇴근을 꿈꾸는 지식토크쇼이다. 뇌섹남녀가 주목받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순수한’ 지식을 뽐내는 역발상의 콘셉트와 시청자들의 공감을 살 만한 생활 속 재미있는 문제들이 매주 공개된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