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 캡처

글로벌 새내기들과 함께 백종원이 찾은 첫번째 진미 고장은 경상도 경주. 다양한 경상도 대표 음식 중 백종원이 선택한 음식은 경상도식 소고기 국밥이었다.

성시경은 “아버지가 경상도 분이다.” 라며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소고기 국밥과 전혀 다른 비주얼의 경상도식 소고기 국밥을 설명했다. 경상도식 소고기 국밥은 뽀얗게 우려낸 국물에 고춧가루를 듬뿍 넣어 얼큰하게 즐기는게 특징이다.

현장에는 촬영을 도울 나아리 이장이 등장했고 백종원이 노래를 부르던 경주 빵을 선물로 전달했다. 백종원과 새내기들은 깨끗한 모래사장과 해풍이 만나 환상적인 풍경을 이루는 경주 바닷가에 터를 잡고 국밥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장과 인터뷰를 시작한 백종원은 아름다운 경관과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만 대표할 만한 음식이 없어 고민이라는 이장의 하소연에 소고기 국밥을 개발해보겠다 다짐했다.

백종원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가마솥이 등장하고, 질 좋은 경주 한우 중에서도 양지 부위가 담겨졌다. 가마 솥을 가득 채운 양지가 푹 익어갈 동안 새내기들과 백종원은 재료 손질에 들어갔다.

네모 반듯하게 써는 무 보다 투박한 경상도식을 선호한다는 백종원의 주장에 맞춰 새내기들은 무심한 듯 툭툭 무를 썰기 시작했다.

두 시간을 푹 끓인 육수에 소금과 간장, 액젓을 추가한 백종원은 큼직한 고기 한 덩이를 건져 수육을 맛 보기로 한다. 푹 삶아진 고기는 칼이 닿자마자 부드럽게 썰려 나가며 새내기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따뜻한 수육이 식을 세라 성시경과 새내기들은 손으로 고기를 집어 먹기 시작했다. 백종원은 다진 마늘과 참기름을 넣은 심플한 양념장을 제공해 수육의 맛을 한 층 극대화 시켰다.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한국 시청자들은 물론 해외동포, 외국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식 마스터 백종원과 한식 새내기 외국인들의 신선한 결합을 시도한 최초의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라는 점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요리 예능의 매력을 선사한다.

한식에 관심은 많지만 뭣부터 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글로벌 새내기들에게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기본기를 가르쳐 전 세계인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