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 남궁민과 이준호가 불꽃 튀는 첫 만남을 가지며 팽팽한 기(氣)대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26일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2회)에서는 TQ그룹에 경리부 과장으로 입사하게 된 김성룡(남궁민)이 ‘난공불락’ 서율(이준호)을 만나면서 본격적으로 TQ그룹 김과장으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되는 모습이 담겼다.
김성룡은 TQ그룹 출근 첫날부터 편의점에서 우연히 엮이게 된 윤하경(남상미)으로 인해 변태로 몰리는가 하면, 경리부 직원들로부터 텃세와 무시를 당한다. 이어 재무이사 서율의 호출을 받게 된 김성룡은 거만하게 앉아 과자를 먹고 있는 서율과 맞닥뜨린다.
김성룡은 총체적으로 ‘노답’인 TQ에서 일단 시간을 끌면서 ‘딱 10억’을 삥땅치고는 튀겠다고 결심한다. 그런데 이런 김성룡의 속을 꿰뚫고 있는 서율. “시키는 대로 해. 대신 너 해 먹을 거 해먹어. 절대 눈에 띄거나 나대지 마. 죽은 듯이 가만히 있어”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서슬 퍼런 서율의 협박에도 김성룡은 오히려 “내가 쫄 거 같냐? 아무도 모르게 해먹고 덴마크로 튀어야지”라는 말과 함께 호탕한 웃음을 터트린다.
그런가하면 2회분 엔딩에서는 남궁민이 TQ그룹 앞에서 시위 중이던 전 경리과장 부인 을 얼떨결에 구하면서 ‘의인’이라고 칭송받는 모습이 담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