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
윤다훈이 딸, 사위와 함께 한의원을 찾았다.
1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2’>에서 홍성흔, 윤다훈 가족 등의 일상이 공개됐다.
앞서 새롭게 합류한 배우 윤다훈의 4년 차 기러기 아빠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윤다훈은 “연기 경력 38.5년 배우”라면서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기러기 아빠 4년 차로 혼자인 삶이 익숙해보였다.
적막한 집에서 혼잣말을 하면서도 건강을 위해 약을 한아름 챙겨먹었다. 윤다훈은 “전립선 약도 챙겨먹는다”면서 “아무래도 나이가 나이다 보니 약으로 시작해 약으로 끝나는 하루”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깔끔하고 정갈한 살림살이로 시선을 사로잡은 윤다훈은 설거지와 청소는 물론 식사 준비도 능숙하게 하는 등 준비된 살림남의 면모를 선보였다. 하지만 홀로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혼잣말이 늘어가고, 외로움을 덜고자 퇴근하는 매니저를 붙잡고 “라면 먹고 갈래?”라고 애원하는 등 왠지 모를 짠함마저 엿보였다.
이날 장인 윤다훈과 사위 윤진식이 정력 테스트를 받았다. 윤다훈은 하루 빨리 손주를 보고 싶은 마음에 결혼 4개월 차인 딸 부부를 데리고 한의원을 찾았다.
윤다훈은 2세 준비를 앞둔 사위의 건강을 의심(?)했고, 윤다훈과 절친인 한의사는 딸 부부의 진맥을 짚은 후 사위에게 간단한 정력 테스트를 시도했다.
난생 처음으로 해보는 정력 테스트를 앞두고 “저는 젊잖아요”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던 윤진식은 예상 밖의 결과로 윤다훈과 남경민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날 한의사는 “사위분의 정력 테스트를 해보겠다. 혈자리를 누르면 이 분의 비뇨 생식기 전립선 건강을 알 수 있는 자리가 있다”라면서 윤진식의 삼음교 혈을 눌렀다. 하지만 윤진식은 큰 반응이 없었다.
반면 윤다훈은 한의사가 삼음교 혈을 누르자 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장인 윤다훈은 의문의 1패로 기가 죽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은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으로 색다른 즐거움을 담아낸다.
매주 수요일 찾아오던 방송 시간대를 옮겨 매주 토요일 밤 9시 15분 KBS2 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