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2일, 토) 방송하는 tvN ‘놀라운 토요일’에 배우 진구와 하도권이 출격한다.
두 사람은 내일(13일, 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하는 OCN ‘우월한 하루’ 출연을 앞두고 있는 것. 진구는 ‘놀토’ 찐팬임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놀토’를 한 회도 안 빼놓고 다 봤다”면서 김동현과 키의 가운데 자리도 직접 요청했다고 말했다. “김동현과 협력해서 큰 그림을 그리고 싶은데, 혹시 잘 안되면 키를 직관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웃음을 안겼다.
성악과 출신의 하도권은 “힙합을 좋아한다”는 뜻밖의 음악 취향을 공개, 래퍼존의 넉살, 한해와 호흡을 기대케 했다. 또한 “아내가 예능에 나가서 깝죽거리지 말라고 했다”며 반전 매력도 예고해 흥미를 돋웠다. 본격적인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이날은 두 게스트의 희망 장르인 1990년대 노래가 출제됐다.
진구는 ‘놀토’ 애청자답게 인생 첫 받쓰에서 실력을 발휘하는가 하면, 일일 푸드 연구소장을 자청하고는 눈썰미를 자랑했다. 음정, 박자, 소울까지 완벽하게 갖춘 노래 실력마저 뽐내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뿐만 아니라 김동현과 한마음 한뜻으로 의견을 내면서 큰 그림을 그려나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진구가 김동현한테 말리고 있다”는 도레미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고 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높아진다.
하도권 역시 존재감을 마음껏 발산했다. 열심히 의견을 내며 영웅 자리를 노리고, 받쓰 판에 기발한 단어를 적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남다른 예능감으로 화려한 애드리브도 이어갔다. 이에 멤버들은 “아내가 하지 말라는 것을 다 하고 있다”며 ‘깝도권’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그런 가운데 이날 받쓰에서는 가슴 저린 추억 여행을 떠난 문세윤, 실력자 태연이 정답 최다 근접자의 자리를 노려 재미를 더했다.
tvN 주말 버라이어티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신동엽, 태연, 박나래, 문세윤, 김동현, 키, 한해, 넉살, 피오가 전국 시장의 핫한 음식을 걸고 노래의 특정 부분을 정확히 받아쓰는 미션을 수행한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