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과 이민호가 영원히 기억될 전설 같은 사랑 이야기를 완성했다. 기억은 지웠으나 지울 수 없는 둘의 사랑은 첫 만남처럼 눈 속 ‘우산 재회’를 하며 해피엔딩을 맞았고, 별거 없고 별일 없는 바닷가 마을에서 오로지 이 세상에서 단둘만 기억하는 ‘전설 같은 사랑 이야기’는 시청자들을 가슴 뛰게 만들었다.
25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제작: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마지막 20회에서는 인간 허준재(이민호 분)와 인어 심청(전지현 분) 가슴 아픈 사랑이 결국 해피엔딩을 맞으며 따뜻하게 종영했다.
박지은 작가가 집필하고 진혁 감독이 연출을 맡은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 심청(전지현 분)이 도시의 천재 사기꾼 허준재(이민호 분)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긴 판타지 로맨스이다.
25일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 마지막 회에서는 “결국 다시 만날 거야”라는 준재의 말처럼 청과 준재가 다시 만나 핑크진주길을 걷는 모습이 그려졌다. 청이 준재의 기억을 지웠지만 준재는 자신이 기록해 둔 메모들로 청을 자신의 마음속에 담아둘 수 있었고, 청이 다시 돌아왔을 때에도 자신의 사랑임을 한눈에 알아본 것. 그리고 두 사람은 결혼을 통해 같은 세상에서 사랑의 결실을 맺었고, 청의 손에 끼워진 핑크진주반지가 이들의 해피엔딩을 확실히 증명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 마지막 회는 수도권 기준 18.8%로, 20회 연속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박재환)
[사진제공=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