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25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KBS 조충현 아나운서의 위트 넘치는 사회로 열린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재훈 피디와 남궁민, 남상미, 이준호(2PM), 정혜성, 김원해 등 주요출연진이 참석하였다.
2PM 출신 ‘연기돌’ 이준호는 이번 작품으로 처음 악역에 도전한다. 이준호는 검사에서 TQ그룹 재무이사로 스카우트되는 서율 역을 맡아 지금껏 선보인 적 없는 악역 연기를 펼칠 예정이라고.
2016년 tvN 드라마 ‘기억’에서 변호사를 맡아 열연한 바 있는 이준호는 이번에도 법조인 검사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의도치 않게 변호사 다음에 검사 역을 맡게 됐다. 나에게 굉장히 분에 찬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변호사, 검사 했으니 다음에는 편안한 캐릭터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궁민과의 연기에 대해 “이번 작품에서 비도덕적인 카타르시스를 느끼며 촬영하고 있다. 남궁민 선배님한테 하대하고, 손찌검하는 캐릭터라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선배님이 오히려 막하라고 조언해주셔서 마음껏 손찌검하고 있다. 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준호는 앞서 변호사 역할에 이어 검사 역할까지 맡으며 엘리트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영광스러운 일이다. 그래서 변호사나 검사 역할을 하면 틀에 박힐 것 같지만, 최대한 역동적으로 행동하고 손짓 하고 그런 쪽으로 풀어내고 있다”며 “변호사, 검사 했으니 다음에는 편안한 캐릭터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남궁민, 남상미, 이준호, 정혜성, 김원해 등이 출연하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 KBS 2TV 수목드라마 <김과장>은 25일 10시 첫 방송된다. (박재환)
[사진=KBS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