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멈출 수밖에’에서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출연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한 번쯤 멈출 수밖에’ 9화에서 이선희, 이금희, 화사의 익숙하지만 멈춰보면 새로운 도시, 서울에서의 특별한 여행기가 공개됐다.
이날 산자락 능선을 타고 자리 잡은 동네 부암동으로 발걸음을 옮긴 이금희, 이선희, 화사. 먼저 이선희는 “미술과 음악은 어떻게 보면 다르지 않은 것 같다”며 그가 영감을 얻는 미술관으로 화사를 이끌었다.
미술관 입구의 사랑을 주제로 한 전시 포스터를 본 화사는 이금희에게 “마지막 연애는 언제예요?”라는 기습 질문을 던졌는데, 이금희는 “다행히 이번 세기의 일이다”며 능청스럽게 대답했다.
미술관 역시 처음이라는 화사를 위해 일일 도슨트로 변신한 이선희는 조선 중기 문인이자 화가인 신사임당의 ‘초충도’를 자세히 바라보는 화사에게 “세상을 표현하는 일은 쉽지가 않은 거야”라며 감상을 전했다.
이어 미술관의 특별한 공간으로 안내하는데, 계단을 올라 뒷문을 열자 도심 속 비밀 정원이 펼쳐졌다. 조선의 왕들이 사랑한 별장인 석파정의 우아한 풍경에 화사는 “살맛 나셨겠다”며 절로 나오는 부러움을 내비쳤다.
이에 이선희는 “공간은 가진 자가 아니라, 누리는 자가 주인”이라며 오늘 이곳의 주인이 되어보기로 했다.
한편, <한 번쯤 멈출 수밖에>는 잊고 살았던 노래와 마음에 담고 싶은 풍경, 그리고 친구가 건네는 위로와 나를 찾아 떠나 한 번쯤 멈추고 싶은 풍경들 속에서 노래와 함께 하는 감성 로드 여행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