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스타의 위력을 다시 한번 라이브 콘서트 무대로 증명했다.
10일 오후 7시부터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이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그들을 빌보드 차트 1위에 등극하게 만든 'Dynamite'부터 'Butter'까지, 히트곡들로 구성된 무대의 향연은 보는 아미들의 마음을 충만하게 만들었다.
특히 음원을 그대로 튼 듯한 라이브 실력은 그들이 글로벌 톱스타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무대가 클라이맥스로 치달을 때까지 높아지는 고음만큼 아미의 박수 소리도 커져갔다.
이어 '잠시' 무대를 선보일 때 그들은 이동차를 타고 관객들에게 다가가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객석에 조금 더 가까이 가기 위한 방탄소년단의 노력이었다.
무대가 끝나고 이동차가 다시 본 스테이지로 돌아온 이후 슈가는 "마이크를 통해 들어오는 함성과 응원에 감동 받았다"며 질서와 방역 지침을 지키면서 소통을 해준 팬들을 향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정국은 "이동차 참 잘 만든 것 같다. 심장을 바운스 바운스하게 만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콘서트가 끝날 때가 가까워지자 슈가는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그 어느 때보다도 아쉬운 마음이 드는 것 같다"며 끝나가는 시간에 대한 애석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3월 10일 첫 공연 이후 12~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