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로 돌아온 방탄소년단이 토크 시간을 통해 아미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10일 오후 7시부터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이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멤버들은 무대가 끝나고 난 후 처음으로 토크 시간을 가지며 오랜만에 만난 팬들에게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아미를 오래 만나지 못한 그들의 애틋함이 전해졌다.
멤버 지민은 "2년 반 만이다. 너무 보고싶었다"며 감동적인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생각보다 날씨가 춥다. 감기 걸릴까봐 걱정이다"라며 아미를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뷔는 "저번에 서울 공연을 할 때 (다리가 아파서) 혼자 있었다. 아미분들에게 분해서 강철 다리로 돌아오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자신의 다리를 보여줬다.
정국은 "거의 3년 만에 하는 무대다. 오늘 공연을 위해서 체력도 기르고 운동도 길렀는데 그래도 힘들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여러분에게 힘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콘서트를 찾아온 모두에게 따스한 말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3월 10일 첫 공연 이후 12~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