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콘서트 현장 ⓒ 빅히트 뮤직 제공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스타라는 명성에 걸맞는 화려한 오프닝으로 콘서트의 시작을 알렸다.
10일 오후 7시부터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이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 리스너들을 열광하게 했던 'Permission to dance' 뮤직비디오와 음원이 흘러나오며 시작한 콘서트는 흑백 필름으로 이뤄진 오프닝 VCR에 이어 인트로와 'ON'을 더한 무대로 시작됐다. 무대 옆편에서 등장한 다수의 백댄서들과 함께 맞추는 각잡힌 칼군무는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특히 CD를 집어삼킨듯한 음원과 똑같은 라이브 실력을 첫 곡부터 소화하는 멤버들의 실력은 무대를 한순간에 장악하기 충분했다.
이후 이어진 '불타오르네'와 '쩔어'는 방탄소년단의 파워풀한 리듬이 담긴 대표곡으로 파워풀한 방탄소년단의 매력을 가감없이 선보였다.
새로운 리듬으로 리메이크 된 '불타오르네'는 리드미컬한 리듬과 함께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싹 다 불태워라~"라는 가사에 맞게 무대를 불태워버린 그들은 숨쉴 틈 없이 다음 무대를 이어갔다.
'쩔어'는 중독적인 후렴구와 함께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던 곡으로 이번 콘서트에서는 락을 가미한 버전으로 편집됐다. "쩔어!"라는 가사에 맞게 아미는 박수를 맞춰 흥을 더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3월 10일 첫 공연 이후 12~13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을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