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러렐 마더스
같은 날 아이를 낳은 두 여자 사이의 사랑과 배신, 진실과 거짓을 그린 멜로 스릴러 <패러렐 마더스>가 아슬아슬한 긴장감과 강렬한 이미지가 돋보이는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패러렐 마더스> 메인 예고편에선 야니스(페넬로페 크루즈)와 아나(밀레나 스밋)가 같은 날 아이를 낳을 준비를 하게 되면서 시작된 인연을 담고 있다. 서로를 위로하며 가까워진 두 사람의 관계는 아나가 야니스의 집에 보모로 들어오게 되면서 더욱 깊어지고, 두 사람은 행복한 시간을 함께한다.
그러나 이내 잔뜩 상기된 표정으로 “내 생각은 안했어?”라며 화를 내는 아나와 눈물을 머금은 채로 “계속했지”라고 답하는 야니스의 모습은 두 사람 사이에 생겨날 균열을 엿볼 수 있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다채로운 색감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미장센, 페넬로페 크루즈와 신예 밀레나 스밋의 케미스트리가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더하는 한편, 페넬로페 크루즈는 자신이 낳은 딸이 아나의 딸과 뒤바뀌었다는 사실을 알았지만, 진실을 밝히지 못한 채 아나와 점차 가까워져만 가는 야니스의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야니스와 운명적인 인연을 맺게 된 아나 역은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이 발탁한 신예 밀레나 스밋이 맡아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었으며, 야니스, 아나와 함께 또 다른 모습의 어머니의 모습을 보여줄 ‘테레사’ 역은 베테랑 연기자 아이타나 산체스 지욘이 맡아 무게감을 더했다. 또한 페넬로페 크루즈와 함께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르소나로 꼽히는 로시 드 팔마가 <패러렐 마더스>에서도 활약을 펼쳐 완벽한 앙상블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패러렐 마더스
<패러렐 마더스>는 칸영화제, 아카데미시상식 각본상 수상자인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신작으로 일찌감치 뜨거운 화제작으로 주목 받았다. 2022년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 음악상 후보에 오르며 3월 국내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키운다.
페넬로페 크루즈는 또 한번 최고의 열연으로 2021년 베니스국제영화제 볼피컵 -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데 이어 2022년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로 오르며 4번째 아카데미 도전에 나선다. <패러렐 마더스>는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독보적 연출력,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 페넬로페 크루즈의 최고의 경지에 오른 연기력, 아카데미 음악상 후보에 빛나는 알베르토 이글레시아스의 음악까지 관객들을 매혹시킬 작품이 될 예정이다.
메인 예고편을 공개하며 개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패러렐 마더스>는 3월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