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가 600만 유대인들을 학살한 ‘나치 전범들의 최후’를 벌거벗긴다.
오늘(8일) 저녁 8시 40분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37회)에서는 부산교대 사회교육과 전진성 교수가 강연자로 나서 ‘독일 뤼른베르크’로의 언택트 세계사 여행을 이끈다.
전진성 교수는 독일 근현대사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해 독일 학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역사학자. 이날 전교수는 독일 역사에서 결코 지울 수 없는 역사이자, 여전히 전 인류를 경악시키는 ‘홀로코스트(2차 세계대전 중 나치 독일이 자행한 유대인 대학살)’에 주목해 ‘나치 전범’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친다.
특히 전교수는 나치 독일이 유대인을 타깃으로 삼은 이유, 무려 600만이라는 천문학적 숫자의 유대인 학살 과정과 그 주범인 나치 전범들의 최후를 생생하게 전할 예정. 이 과정에서 전교수는 “히틀러와 그의 측근 몇몇 만으로 600만이라는 숫자는 너무 많다. 홀로코스트는 훨씬 많은 사람들의 동의와 지지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나아가 전교수는 “훗날 재판을 받던 나치 전범 중에는 ‘전쟁 중에는 끔찍한 일이 벌어지기 마련’이라고 항변한 이도 있었다”고 밝혀 여행 메이트들을 공분케 했다고. 이에 ‘아돌프 히틀러’라는 그늘에 숨은 나치 부역자들의 만행을 만천하에 드러낼 ‘벌거벗은 세계사’ 37회 방송에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이날 여행 메이트로는 독일 출신의 베로니카 프리드리히와 이스라엘 출신의 하임 헬르적이 출연한다. 두 사람은 각국에서 ‘2차 세계대전’과 ‘홀로코스트’를 어떻게 인식하고, 교육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전하며 언택트 세계사 여행에 의미를 더한다.
대한민국 대표 인문학 예능 tvN ‘벌거벗은 세계사’는 전 세계 곳곳을 언택트로 둘러보며 각 나라의 명소를 살펴보고, 다양한 관점에서 우리가 몰랐던 세계의 역사를 파헤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제공= tvN ‘벌거벗은 세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