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와 아가씨
지현우가 박하나의 거짓말을 눈치챘다.
5일 방송된 KBS2TV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연출 신창석 / 극본 김사경/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45회는 자신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신사’와 흙수저 ‘아가씨’가 만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신사와 아가씨’는 세 아이의 아빠이자 아내와의 사별로 상실감에 빠진 신사와 밝고 당찬 흙수저 아가씨의 인생기를 그려냈다. 지현우(이영국 역)와 이세희(박단단 역)를 비롯해 ‘시청률 제조기’ 신창석 감독과, 김사경 작가가 함께 선보인 가족 이야기가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앞서 ‘아가씨’ 박단단(이세희 분)의 가족 이야기, 그리고 ‘신사’ 이영국(지현우 분)과의 만남이 그려졌다. 25년 전 박단단의 엄마 지영은 단단을 박수철(이종원 분)에게 맡기고 매정하게 유학을 떠났다.
뺑소니 사고로 남편을 잃고 홀로 아들 박대범(한우연 분)을 키우던 차연실(오현경 분)은 그런 수철에게 마음을 쏟았고 한 가족이 됐다. 하지만 연실은 친아들 대범과 단단을 차별했다. 단단은 대학 교수추천으로 이영국 집의 가정교사로 채용이 됐다.
이영국의 아들 이세종(서우진)은 조사라(박하나)의 아들로, 이영국 집에 입양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또 박단단의 생모 애나킴(이일화 분)은 한국에 들어왔다. 이후 이영국과 박단단은 연애를 시작했지만 이영국은 조난을 당해 기억을 잃었다. 조사라의 거짓말로 그와 연인 사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영국은 조사라의 실체를 알고 파혼을 선언했다.
이영국과 박단단은 결국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다시 연인이 됐지만 가족들의 반대에 결국 헤어지기로 했다. 박단단은 애나킴의 사진첩에서 자신의 사진을 발견하고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고, 애나킴이 친모라는 결과가 나오자 충격을 받았다. 이후 이영국과 박단단은 다시 만나게 되는 듯 했지만 조사라는 차건(강은탁)의 아이를 임신해놓고 이영국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거짓말했다.
결국 박단단은 이영국 집을 나왔고 조사라는 이영국 집에 쳐들어왔다. 세종은 만나고 싶으면 언제든 만날 수 있다는 박단단에 홀로 눈물을 흘렸다. 이때 조사라가 방에 들어오자 “다음부터 노크하고 들어오라”며 차갑게 대했다.
조사라는 이세종이 좋아하는 초코케이크를 줬으나 먹고 싶지 않다는 말에 외출하고 오면 손 씻고 양치해야한다고 말했다. 조사라는 계속 친아들인 세종에 다가섰지만 이세종은 “귀찮게 하지 말라”면서 이불을 덮고 누워버렸다.
결국 “잠이 안 온다”던 세종이를 걱정하던 형 이세찬(유준서 분)은 동생을 데리고 박단단 집으로 갔다. 이세찬은 “오늘 이 집에서 자면 안 되냐. 난 쫓아내도 좋다. 세종이가 한숨도 못 잤는데 그러면 아프다”라고 박단단을 설득했다.
이후 세찬은 “이 집에 살고 싶다. 집에 들어가기 싫다”라면서 “조실장 아줌마가 왜 우리집에 사는지 모르겠다. 아빠한테 이해한다고 했지만 이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빠는 만날 술만 마시고 들어오지도 않는다. 아빠 웃는 거 본 적이 없다. 누나도 예민해져서 들어가서 문 잠그고 나오지도 않는다. 조실장이 왔다갔다하면 밥도 안 넘어가고 싫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조사라는 재니와도 계속 부딪쳤다. 이영국은 집에 들어오기 너무 싫고 힘들다는 이재니의 말에 조사라에게 집으로 돌아가 달라고 부탁했다. 조사라는 못 나간다며 아이를 태교를 위해서라도 이영국 옆에 있고 싶다며 단호하게 거부했다. 이에 이영국이 이렇게 부탁하는데 이러는 이유가 뭐냐고 소리치자 조사라는 배아 아픈척하며 상황을 모면했다.
화를 내며 집을 나서던 이영국은 순간적으로 두통을 느꼈다. 스물두 살 때 조사라와 입 맞추려던 찰나 밀어내던 자신의 모습이 떠올랐고 이영국은 “이 기억은 뭐지?”라며 혼란스러워했다.
이영국은 이후 조사라를 밖으로 불러내 함께 식사를 했다. 이영국은 조사라에게 프러포즈 당시를 이야기해달라고 했다.
조사라는 “정말 로맨틱했죠. 저한테 갑자기 별장에 가자고 하시더니 회장님이 요리도 직접 다 해주시고 와인도 같이 마시고 장미꽃 100송이랑 함께 프러포즈 반지도 끼워주고. 그리고 그날 우리 거기서 첫 키스도 했어요”라고 수줍게 말했다.
이영국은 자신의 기억과 다른 조사라의 말에 “그날이요?”라고 되물었다. 조사라는 “아마도 그날 우리 아이가 생긴 거 같아요”라고 답했다. 이영국은 확실하냐고 물으며 “조 실장 왜 거짓말해요?”라고 말하며 반전엔딩을 만들었다.
한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신사와 아가씨’는 세 아이의 아빠이자 아내와의 사별로 상실감에 빠진 신사와 밝고 당찬 흙수저 아가씨의 인생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토요일, 일요일 저녁 7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