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퀸’ 효린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찾았다.
4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효린, 스테이씨, 황인욱, 이무진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효린은 첫 무대로 올해 1월에 발표했던 신곡 ‘Layin’ Low’를 선곡, 고난도 힐 댄스 퍼포먼스로 무대를 장악했다. 한 달 전, 코로나 확진으로 녹화 직전에 급히 귀가했던 효린은 그날의 심경을 묻는 질문에 “그날 집에 돌아와 화장도 지우지 못한 채 새벽까지 멍하니 앉아있었다”고 솔직히 답하며 그날의 마음 고생을 짐작케 했다.
그런가 하면, 효린은 요즘 빠져 있는 곡을 묻는 유희열의 질문에 서문탁의 락 발라드곡 ‘사랑 결코 시들지 않는’을 언급, “소속사 직원 분들이 어디선가 꼭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고 설명하며 즉석에서 노래해 여전한 가창력을 자랑했다. 뿐만 아니라 유희열의 요청으로 두 키까지 높여 불렀다.
또한 효린은 마지막 곡으로 영화 <스타이즈본>의 OST ‘I'll Never Love Again’으로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먼저 선곡 이유로 “이 곡을 울지 않고 완곡으로 불러본 적이 없다. 오늘 스케치북 무대에서 최선을 다해 완곡을 하고 싶어 선곡했다”고 밝혔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라이브계의 버라이어티, 오감 만족 뮤직 토크쇼로 뮤지션을 초대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