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오디오·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Spotify)’가 K팝 플래그십 플레이리스트 ‘K-Pop Daebak’을 ‘K-Pop ON!(온)’으로 새롭게 리브랜딩했다.
‘K-Pop ON!(온)’은, ‘숫자 100(백), 전부’를 의미하는 순우리말 ‘온’과, ‘켜다(turn on)’는 표현에 활용하는 영단어 ‘on(온)’을 합쳐 ‘K팝이 항상 온 세상에 울려 퍼진다’는 의미를 상징한다. 특히, 스포티파이는 K팝의 본고장이 대한민국이라는 점에서 플레이리스트의 공식 명칭에 순우리말이자 한글인 '온'을 포함했다.
이번에 ‘K-Pop ON!(온)’으로 새롭게 리브랜딩된 K팝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 ‘K-Pop Daebak’은, 2014년 공식 런칭 이래 스포티파이의 가장 중요한 플래그십 플레이리스트 중 하나이자 K팝을 찾는 글로벌 음악팬들의 넘버원 데스티네이션으로 성장해왔다. 스포티파이 역사상 최초의 K팝 에디토리얼 플레이리스트로, 현재 350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스포티파이는 K팝이 하나의 음악 장르를 넘어 팬덤, 셀러브리티, 패션 트렌드 등 광범위한 분야를 아우르는 하나의 문화 허브로 자리 잡은 만큼, 해당 플레이리스트를 ‘K-Pop ON!(온)’으로 리브랜딩해 전 세계 K팝 청취자들과 아티스트 간의 연결을 강화할 예정이다.
스포티파이는 이번 리브랜딩을 기념해 ‘K-Pop ON!(온)’ 플레이리스트와 관련된 주요 스트리밍 데이터 역시 공개했다. 2014년 런칭 이래 해당 플레이리스트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아티스트는 블랙핑크(BLACKPINK)와 방탄소년단(BTS)이었으며, 가장 높은 스트리밍 횟수를 기록한 곡은 블랙핑크의 “뚜두뚜두(DDU-DU DDU-DU)”, 트와이스(TWICE)의 “FANCY”, 있지(ITZY)의 “달라달라”, 블랙핑크의 “Kill This Love”, 제니(JENNIE)의 “SOLO”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더불어, 스포티파이는 K팝 관련 청취 데이터를 추가적으로 공개했다. 스포티파이 내에서의 K팝 청취율은 2018년 이후 미국에서만 107%, 전 세계적으로는 230% 증가하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여온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 세계 월 평균 K팝 스트리밍 횟수는 거의 80억 회에 달하고, K팝을 가장 많이 스트리밍한 국가는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일본, 멕시코, 브라질, 말레이시아, 캐나다, 싱가포르, 영국인 것으로 기록됐다.
한편, 스포티파이는 한국, 미국, 캐나다, 일본, 인도네시아 등 세계 전역에 위치한 주요 옥외 전광판을 통해 다양한 K팝 아티스트들과 함께 ‘K-Pop ON!(온)’의 탄생을 알리는 데에 적극 나선다. 한국에서는 에이티즈(ATEEZ), 레드벨벳(Red Velvet), NCT DREAM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는 엔믹스(NMIXX)를, 뉴욕에서는 방탄소년단(BTS), 에스파(aespa), 엔믹스, 캐나다 토론토에서는 방탄소년단, 트와이스(TWICE), 엔하이픈(ENHYPEN) 등과 함께 K-Pop ON!(온)을 옥외 전광판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