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파더 이미지캡처
‘갓파더’에서 원더걸스 출신 혜림이 데뷔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2일 방송된 KBS 2TV 예능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 21회에서 강주은, 혜림 모녀와 혜림의 절친한 언니 선예가 함께 했다.
이날 혜림과 선예는 혜림의 데뷔 당시를 회상했다. 혜림은 선미의 탈퇴 후 중간 투입된 멤버. 이에 선예는 “원래 선미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 혜림 양이 들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혜림은 “원래 저는 미쓰에이라는 그룹으로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 계획된 게 아니라 급하게 들어온 거니까”라며 “생각할 그게 없었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리더였던 선예는 “막상 닥친 일이니까 스케줄은 해야 하고. 처음 가보는 곳에 처음 보는 언니들과 처음 해보는 무대를 해야 하는 거니까 많이 겁먹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생각보다 되게 단단하고 여려 보여도 생각이 깊고 있는 그대로를 덤덤하게 잘 받아들이는 스타일”이라고 당시 혜림 모습을 떠올렸고, 이를 들은 혜림은 눈물을 보였다.
더불어 혜림은 “그때 당시엔 처음 들어왔으니까 나도 어울리고 싶고 그랬다. 언니를 많이 의지했다. 그리고 그룹 안에서도 엄마 역할이었다”며 “얼마 전에 언니가 우리 집에 와서 집밥 해줬다. 너무 맛있었다”고 덧붙여 강주은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한편, <갓파더>는 근현대사를 짊어지고 온 ‘국민아버지’ 스타와 여전히 인생의 답을 찾고 있는 ‘국민아들’ 스타를 통해 대한민국의 부자(父子) 관계를 재조명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