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연출 조웅/극본 허성혜/제작 블리츠웨이스튜디오/이하 '너가속')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싱그러운 스물다섯, 운동이 전부인 박태양(박주현 분)과 운동이 직업인 박태준(채종협 분)이 배드민턴 실업팀에서 벌이는 뜨거운 스포츠 로맨스 한 판이다. 배드민턴 코트 위 눈부시고 격렬한 청춘들의 이야기를 예고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박태양의 티저 영상에서는 배드민턴에 푹 빠져 있는 그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배드민턴 스매시 비공식 세계 신기록인 ‘493km/h’의 숫자만 들어도 심장이 두근거리다는 박태양. 그런 그의 머릿속에 새롭게 들어온 사람이 있으니 바로 박태준이다.
이어 박태양은 “나 좀 책임져주라”라며 박태준에게 파트너가 되어줄 것을 제안한다. “너는 운동이 재미있냐”라고 심드렁하게 물어보는 박태준에게 “당연하지”라고 답하는 박태양의 목소리엔 들뜬 기분이 묻어난다. 이어 박태양이 성큼 박태준에게 다가가고, 좁아진 두 사람의 거리가 설렘을 자아내며 영상이 마무리된다.
박태준의 티저 영상은 “꿈에서도 걔가 자꾸 나와”라고 박태양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그의 목소리로 시작된다. “걔만 있으면 내 인생이 완성될 것 같다”는 대사가 박태양에게 푹 빠진 박태준의 마음을 보여준다.
이어지는 화면에선 두 사람이 함께인 순간들이 펼쳐진다. 때로는 설레고, 때로는 웃긴 두 사람의 모습들이 미소를 자아낸다. 영상 말미에 담긴 “박태양, 잘 좀 봐주라. 내가 잘 할게”라는 박태준의 외침이 앞으로 이들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너에게 가는 속도 493km'는 오는 4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제공= 블리츠웨이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