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자를 사랑하는 두 절친의 사연이 '연애의 참견'에 도착했다.
오늘(1일) 밤 8시 30분 방송되는 KBS Joy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참견 시즌3' 113회에서는 대학생인 고민남의 사연이 소개된다.
학창시절 고민남은 여학생들의 고백을 어쩔 수 없이 거절해야 했다. 선물만이라도 받아달라는 상대방에게 고민남은 마음에도 없는 심한 말로 상처를 입히기까지 한다. 이렇게까지 거절을 한 이유는 바로 고민남의 절친이 그 여학생을 짝사랑하고 있었기 때문.
이에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친구와 같은 사람을 좋아하는 경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서장훈은 "저 시절엔 의리로 거절한다. 그런데 지금은 내가 잡아야지"라고 말하고, 주우재 역시 "어릴 땐 뭔가 큰일 날 것 같고 세상 무너질 줄 아는데, 지금이라면 갈등 없이 이해해줄 것 같다"라고 대답한다.
한혜진은 "학창시절엔 주변관계가 너무 좁아서 그렇다. 나이가 들면 주변관계가 확장되는데 저 나이 땐 갇혀 있을 수밖에 없다"라며 공감하면서 "나는 내가 관심 있는 사람이 생기면 친구들에겐 안 보여준다. 관계가 명확해진 다음에 얘기한다"라는 경험담을 털어놔 눈길을 끈다.
대학생이 된 뒤, 고민남은 처음으로 한 여자에게 첫눈에 반한다. 알고 보니 그녀는 절친의 동아리 후배라고. 하지만 고민남은 선뜻 용기를 내지도 못하고 친구에게 다리를 놔달란 말도 못한다. 다행히 그녀의 적극적인 연락으로 두 사람은 썸을 타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번에도 절친의 눈치가 이상하다.
그리고 세 사람의 인연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흐른다. 다만 모든 이야기를 들은 김숙과 한혜진은 고민남이 좋아하던 그녀를 향해 "무리수를 뒀다", "무섭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과연 세 사람의 인연은 어떻게 될까. 결말이 공개될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3' 113회는 오늘(1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편, KBS Joy는 Skylife 1번, SK Btv 80번, LG U+tv 1번, KT olleh tv 41번, KBS 모바일 앱 'my K'에서 시청할 수 있다.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연애의 참견 시즌3'의 더 많은 영상은 주요 온라인 채널(유튜브, 페이스북 등) 및 포털 사이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