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 7회, 10만 명 규모의 단독 투어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K팝 걸그룹의 위상을 드높였다.
트와이스는 2021년 12월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네 번째 월드투어 'TWICE 4TH WORLD TOUR 'Ⅲ''(트와이스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 투어는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 이후 약 1년 10개월 만에 재개되는 공식적인 대면 콘서트로 열렬한 반응을 모았고, 2022년 2월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더 포럼'(The Forum)에서 시작해 27일 뉴욕의 'UBS 아레나 콘서트'까지 총 5개 도시 7회 공연 규모의 미주 투어가 이어져 글로벌 팬심을 뜨겁게 달궜다.
미주 투어는 기존 16일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2월 18일 오클랜드, 22일 포트워스, 24일 애틀랜타, 26일 뉴욕까지 미국 5개 도시 5회 공연 예정이었으나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15일 로스앤젤레스, 27일 뉴욕 공연을 추가했다. 현지 팬들은 추가 공연 티켓까지 초고속으로 매진시키며 트와이스를 향한 관심과 애정을 보여줬고, 멤버들은 풍성한 세트리스트를 준비해 이들의 큰 성원에 부응했다.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진입에 이어, 2022년 1월 8일 자 차트에서 그룹 최초 '팝 에어플레이' 랭크인에 성공한 첫 영어 싱글 'The Feels'(더 필즈)를 비롯해 'KNOCK KNOCK'(낙낙), 'Heart Shaker'(하트 셰이커), 'What is Love?'(왓 이즈 러브?), 'FANCY'(팬시), 'Feel Special'(필 스페셜),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 'I CAN'T STOP ME'(아이 캔트 스톱 미), 'Alcohol-Free'(알콜-프리), 'SCIENTIST'(사이언티스트) 등 대표 히트곡 퍼포먼스는 현장 분위기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QUEEN'(퀸), 'REAL YOU'(리얼 유), '선인장 (CACTUS)'과 같이 팬들이 보고 싶어 했던 수록곡 무대는 관객의 환호성을 이끌었고, 특히 그룹 첫 유닛곡 'PUSH & PULL (JIHYO, SANA, DAHYUN)'(푸시 & 풀 (지효, 사나, 다현)), 'HELLO (NAYEON, MOMO, CHAEYOUNG)'(헬로 (나연, 모모, 채영)), '1, 3, 2 (JEONGYEON, MINA, TZUYU)'(1, 3, 2 (정연, 미나, 쯔위))를 부를 때에는 장내가 떠나갈 듯한 뜨거운 함성 소리로 가득했다.
트와이스는 각종 해외 차트와 플랫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꾸준한 글로벌 성장세를 뽐내고 있다. 지난해 11월 12일 발매한 정규 3집 'Formula of Love: O+T=<3'(포뮬러 오브 러브: O+T=<3)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3위에 진입해 8주 연속 랭크인을 기록했고, 2021년 6월 발매한 미니 10집 'Taste of Love'(테이스트 오브 러브)는 6월 26일 자 '빌보드 200' 6위에 오르며 역대 K팝 걸그룹이 발매한 미니 앨범 사상 최고 성적을 수립했다.
또한 유튜브에서도 이틀 연속 진기록을 내고 'K팝 대표 걸그룹'의 저력을 입증했다. 지난 23일 정규 3집 타이틀곡 'SCIENTIST' 뮤직비디오가 유튜브 조회 수 1억 회를 넘기며 16편의 모든 활동곡, 영어 싱글 'The Feels', 3편의 일본 발표곡까지 무려 20편의 뮤비를 억대 조회 수 반열에 올렸다.
미주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트와이스는 오는 4월 23일과 24일에는 '일본 공연의 성지' 도쿄돔에서 2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제공: JYP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