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MC들이 김용건 집을 방문했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신선한 관찰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대한민국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내공 충만한 보스들의 등장해 자신의 ‘갑 본능’을 점검한다. 직원과 후배들의 갑갑함을 풀어줄 대나무 숲 MC4인방이 리얼하고 독한 입담을 펼친다. 전현무, 김숙 등이 MC로 나서 ‘갑 본능’의 세계를 파헤쳐간다.
앞서 방송에선 ‘한식 대모’ 요리연구가 심영순, ‘중식 대부’ 이연복 쉐프, ‘농구 마스터’ 현주엽 감독이 등장했다. 또 힙합계 대부 타이거JK와 원희룡 제주지사, 아이들의 유튜버 스타 헤이지니 등이 합류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선 1대 MC 김용건의 집을 찾아가는 전현무, 김숙, 허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근에 이사를 한 김용건의 집이 최초로 공개됐고, 전현무, 김숙, 허재는 한 편은 한강뷰, 다른 한 편은 시티뷰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창밖 풍경에 감탄했다.
깔끔하고 심플한 침실은 물론 갤러리 느낌이 물씬 나는 복도가 눈길을 끌었다. 특히 거실 복도에는 우국원 작가의 억대 작품이 걸려 있었고, 김용건은 “작년에 힘든 일 있을 때 늘 여기 보고 내가 기도했다”라고 말했다.
막내 MC허재는 도시락을 준비했다. 함께 도시락으로 상차림을 준비하면서 김숙은 막내 MC허재를 부려먹어 웃음을 안겼다.
MC선후배들은 훈훈한 대화를 나눴다. 김용건은 막내 허재가 합류해 방송을 하는 모습을 뿌듯하게 지켜봤다.
하지만 김숙은 “김용건 선배님이 하실 때 시청률이 더 좋았다”면서 “김용건 효과”라고 했다. 이에 김용건은 “우리 허재가 2~3회 더 하다가 내가 들어가서 한 번 해볼게”라며 허재의 자리를 노려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최정상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관찰을 통해 그들의 관계를 살펴보고 과연 보스들이 직장에서 어떤 보스인지, 보스들의 갑갑함을 밝혀본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