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 이미지캡처
배우 이유미와 윤찬영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찾았다.
25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의 주역 배우 이유미와 윤창현이 출연, 수지와 백현의 듀엣곡 ‘Dream’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이유미는 ‘지금 우리 학교는’ 출연 이후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질문에 “SNS 팔로워수가 많이 늘었다. ‘지우학’, ‘오징어게임’ 전에는 4만 명이었는데 지금은 790만 명 정도다. 댓글에 정말 모르는 언어들도 너무 많고 많은 나라의 말로 댓글이 달렸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 가끔 번역기 돌려서 올려주신 분들도 계셔서 너무 감사하고 앞으로 연기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다”고 답했다.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다는 것으로 실감이 나는 것 같다”는 윤찬영은 “저도 SNS를 하는데 (팔로워수가) 418만 명 정도가 됐다. (백만 명이 넘어서) 실감이 더 안 나는 걸 수도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윤찬영, 이유미는 각각 이색 과거를 고백했다. 윤찬영은 아이돌 연습생 출신, 이유미는 배달 아르바이트를 한 이력이 있다는 것.
윤찬영은 “배우 활동을 하고 있을 때 한 회사를 들어가게 됐다. ‘춤과 노래를 어렸을 때부터 배워 놓으면 도움이 되지 않겠나’해서 준연습생 정도로 형들고 연습했다. 그때 만났던 형들이 아스트로 형들이다. 아스트로 라키 형이 환영한다는 기념으로 뚝배기 불고기를 사준 게 아직 마음 속에 남아있다. 형이 15살, 제가 13살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유미는 “걸어다니면서 할 수 있는 배달 아르바이트가 있다. 역삼 쪽에 살 때여서 할증이 높았다. 피크타임에 연락이 계속 오는데 12000원까지 올라가서 쏠쏠했다. 아직까지도 그 어플을 지우지 못했다”며 “심각한 길치인데 돈이 걸려 있으니까 길눈이 밝아진다. 길치가 아니었나보다. 건물을 가로질러 갔다”고 해 아르바이트 하던 시절을 떠올렸다.
한편 윤찬영은 보컬학원을 함께 다녔다는 가수 이무진과 넬의 ‘기억을 걷는 시간’을 부르는가 하면, 이유미는 몇 번의 실수 끝에 김나영 ‘어른이 된다는 게’를 소화해 관객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라이브계의 버라이어티, 오감 만족 뮤직 토크쇼로 뮤지션을 초대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