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주인공 '아더' 역으로 트리플 캐스팅된 김준수, 김성규, 이재환가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월드 프리미어로 첫 선을 보인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스토리라인과 아름다운 넘버로 관객과 평단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엑스칼리버'는 아더를 희대의 영웅이 아닌 자신의 운명에 고뇌하는 평범한 인간으로 묘사하며 아더가 겪는 고난과 역경을 헤쳐가는 과정을 통해 관객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초연 무대를 통해 자신의 운명 앞에 고뇌하고 성장하는 '아더'를 생생하게 재현해낸 김준수. 이미 세 번의 '엑스칼리버'의 무대에 오르는 그는 일명 '아더의 정석'이라 불리며 대체할 수 없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이번 '엑스칼리버' 무대에서 자신의 온 에너지를 쏟아 부으며 강렬한 존재감을 자랑한다. 넘버별로 다양하게 변하는 아더의 감정을 극대화한 것은 물론 깊어진 연기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극의 흐름을 설득력 있게 이끌어 나가며 극찬을 받았다.
김성규는 빛나는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가진 청년 '아더'를 완벽하게 탄생시키며 탄탄한 실력을 펼치고 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 '올슉업', 연극 '아마데우스' 등 장르를 넘나드는 활동으로 뮤지컬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엑스칼리버'에서 김성규는 갓 성인이 된 청년 아더가 마주한 무거운 현실과 참담한 배신 앞에 고뇌하고 다시금 용기를 얻는 제왕이 되기까지 그만의 성장 스토리를 연기력과 가창력을 바탕으로 풍부하게 표현해 냈다. 본인만의 아더를 매력적이고 설득력 넘치게 탄생시킨 그는 한층 짙어진 감정 연기는 물론 방대한 서사를 밀도있게 끌고 가는 저력을 선보이며 입소문을 불러 일으켰다.
마지막으로 다채로운 매력이 압권인 이재환은 감성적이면서도 파워풀한 에너지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아더'로 분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다양한 콘셉트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실력파 아이돌 그룹 빅스의 메인 보컬로 뮤지컬 '드라큘라', '잭더리퍼', '타이타닉' 등 꾸준히 뮤지컬 경험을 쌓아온 그는 이번 '엑스칼리버'를 통해 뛰어나게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선보이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쌓았다는 평이다. 극 중 초반 해맑고 쾌활한 소년 아더의 싱그러운 매력을 전하는 동시에 화려하고 날렵한 검술 액션을 완벽히 살려내며 반전 매력을 뽑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오는 3월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재연 앙코르 공연을 이어 나간다.
사진제공=EMK뮤지컬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