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이 스트레스 가득한 직장인들의 마음을 해갈해줄, 김과장표 ‘넌버벌 직장인 난타’ 버전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25일 첫 방송될 KBS 2TV 새 수목드라마 ‘김과장’은 돈에 대한 천부적인 촉을 가진 ‘삥땅 전문 경리과장’ 김성룡(남궁민)이 더 큰 한탕을 위해 TQ그룹에 필사적으로 입사하지만 아이러니하게 부정, 불합리와 싸우며, 무너져가는 회사를 살리는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드라마 ‘굿닥터’ 등의 박재범 작가와 드라마 ‘정도전’, ‘페이지터너’ 등의 이재훈 PD가 의기투합,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줄 참신한 ‘핵사이다 드라마’가 탄생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은 김과장 표 ‘넌버벌 직장인 난타’ 버전으로 제작돼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더욱이 ‘3차 티저’는 직장 내 반전 상황을 담아 핵웃음을 선사했던 ‘1차, 2차 티저’와는 달리, ‘직장인의 삶’을 흥겨운 리듬에 맞춰 유머러스하고 열정적으로 녹여내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티저 영상에서는 가장 먼저 “쌓여가는 업무, 늘어나는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리고 싶다면!”이라는 문구와 함께 남궁민-남상미-김강현-조현식-류혜린-김선호 등 TQ그룹 경리부 직원들과 회계부 인턴 정혜성, 그리고 경리부장 김원해, TQ그룹 재무이사로 활약하게 될 이준호의 직장 내 일상이 펼쳐졌던 터. 하지만 나른한 표정의 남궁민과 영수증을 정리하는 남상미, 커피를 타고 있던 정혜성이 갑자기 서류 뭉치를 날리는 이준호로 인해 180도 달라진 면모를 보였다.
지휘를 하고 있는 듯한 남궁민과 리듬 따라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리는 남상미,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이준호, 커피를 타던 숟가락으로 박자를 맞추는 정혜성, 도장을 쾅쾅 누르는 김강현, 키보드 자판과 계산기를 기타 줄처럼 튕기는 조현식, 의자에 앉아 신나게 의자뱅잉을 하다가 굴러 떨어지는 김원해가 즉흥 합주를 하는 듯 하모니를 이뤄내고 있는 것. 하지만 화끈하고 신명나던 이들의 모습은 “저녁 먹으러 갑시다”라는 이준호의 외침에 모두다 사무실을 나서면서 마무리 됐다. 이후 남궁민은 “1월 25일 만나요”라며 방송일을 고지하는 모습으로 ‘깨알 홍보’를 잊지 않았던 상태. 지루하고 반복적인 직장에서의 일상을 유쾌한 ‘반전 리듬’으로 탄생시킨 ‘3차 티저’가 ‘김과장’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KBS미디어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