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윙스(WINGS)’가 가온차트 ‘2016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하며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음반으로 선정됐다.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가 운영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대중음악 공인차트인 가온차트가 13일 발표한 '2016년 총결산 앨범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2집 '윙스(WINGS)'는 75만 1301장의 판매량을 기록해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최대 판매량이자 가온차트 집계 이래 최고 수치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 발표한 스페셜 앨범 '화양연화 영 포레버(Young Forever)'는 36만 8369장으로 4위를 차지해 방탄소년단은 2016년 앨범차트 'TOP 5'에 2개 앨범이나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말 열린 '2016 MAMA'에서 '올해의 가수상', '2016 멜론 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상' 등 연이어 대상을 휩쓸었다. 또한 한국 가수 중 유일하게 미국 빌보드 2016년 연말 결산 차트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적인 인기와 영향력을 재확인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18일과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윙스 투어 서울콘서트’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박재환)
[사진=가온차트 화면캡쳐/ 기사썸네일=방탄소년단 트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