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클라쓰 캡처
성시경이 직접 만든 꿀호떡으로 당충전을 마친 새내기들은 평소보다 상기된 표정으로 요리 수업에 참여했다.
변종 호떡에 미련을 버리지 못한 백종원은 “야채 호떡은 안되나?” 며 성시경을 졸라댔다. 잠시 생각에 잠겼던 백종원은 “김칫소를 넣어보자.” 라며 주방으로 향했다.
냉장고에 있던 김치를 꺼낸 백종원은 당면과 돼지고기, 대파, 간장 등 각종 양념을 추가해 김칫소를 뚝딱 만들었다. 백종원에게 김치 호떡 소식을 전해 들은 새내기들은 두 팔을 걷어 붙이고 1인 1호떡 만들기에 도전했다.
안젤리나는 “러시아에도 호떡과 비슷한 음식이 있어서 한국 호떡을 너무 좋아한다.” 고 말한다. 러시아에는 ‘쁘쉬키’ 라는 간식이 있는데 밀가루 반죽을 기름에 구워내 슈가 파우더를 뿌려 먹는 형태로 우리 호떡과 비슷했다.
완성된 김치 호떡을 맛 본 백종원은 “내가 소를 잘 만들어서 그런지 맛있다.” 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시식한 성시경은 “진짜 맛있다.” 며 새내기들과 함께 호떡 먹방을 시작했다.
호떡으로 식도를 촉촉하게 적신 출연자들은 본격적인 요리 수업에 들어갔다. 백종원은 새내기들이 제일 배우고 싶은 메뉴로 닭볶음탕을 꼽았다는 정보를 전해 들었고 가마솥을 이용한 솥뚜껑 닭볶음탕을 제안했다.
르완다에서 온 모세는 “르완다 사람이 한국 음식이 입에 안 맞을 때 닭볶음탕이 큰 위로가 된다.” 고 밝혔다. 르완다 음식 중에 닭볶음탕과 비슷한 요리가 있기 때문이었다. 성시경은 “닭은 전 세계인이 즐기는 식재료이기 때문이다.” 라는 설명을 덧붙이며 본격적인 닭볶음탕 재료 손질에 나섰다.
KBS 2TV ‘백종원 클라쓰’는 한국 시청자들은 물론 해외동포, 외국인까지 아우를 수 있는 ‘백종원표 한식’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한식 마스터 백종원과 한식 새내기 외국인들의 신선한 결합을 시도한 최초의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라는 점에서 이제껏 보지 못한 새로운 요리 예능의 매력을 선사한다.
한식에 관심은 많지만 뭣부터 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글로벌 새내기들에게 진짜 한식이 무엇인지 기본기를 가르쳐 전 세계인에게 한식의 매력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