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스물다섯 스물하나'에서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주 첫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1998년 시대에 꿈을 빼앗긴 청춘들의 방황과 성장을 그려낸 드라마. 극중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드라마의 첫 포문을 열며 깜짝 등장했다.
김소현은 2021년 성인이 된 나희도(김태리 분) 역으로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소현은 극의 오프닝을 열며, 1988년 시대와 2021년 현재를 아우르며 극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메신저 역할을 하는 캐릭터이기에 캐스팅 소식과 촬영 또한 극비리에 진행되었다는 후문.
김소현은 콩쿠르를 포기하고 나온 딸에게 "너 지금 포기한 거야? 해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게 무슨 경우야? 못 이기면 어떻게 되는데 1등 아니면 의미 없어?"라며 날카로운 직언을 날렸다. 모녀의 다툼은 시발점이 되어 김민채(최명빈 분)가 외할머니의 집으로 떠나 엄마의 과거 일기장을 열어보게 만들어 1998년 과거 이야기의 시작을 여는 촉매제의 역할이 된 것.
드라마 첫 방송 이후 김소현은 개인 SNS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통해 더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 많이 봐주셨으면 한다. 감사하다”라며 현장 비하인드 컷과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배우 김소현이 현재(2021년)의 나희도 역으로 출연하는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