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빈 ⓒ 애플 제공
박찬욱 감독의 뮤즈, 김옥빈이 박찬욱 감독에 대해 극찬했다.
그는 박찬욱 감독과의 작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박찬욱 감독의 새로운 단편 사극 '일장춘몽'의 기자간담회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박찬욱 감독, 김우형 촬영 감독, 그리고 배우 유해진, 김옥빈, 박정민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찬욱 감독은 애플 브랜드 스마트폰인 아이폰 13 pro로 촬영해 완성한 단편 사극 영화 '일장춘몽'을 공개했다.
그는 "촬영장에 나갈 때 매일 설렜었는데 이번에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해서 좋았다. 20대 때 만나서 작업하고 30대 때 작업을 하게 됐으니 40대 때 또 하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폰 앞에서 연기하는 것에 대한 소감에 대해서 언급했다.
그는 "앞에서 연기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은 방식이어서 우려가 됐고 퀄리티 면에서도 걱정이 됐다. 하지만 오늘 완성본을 보니까 나만의 걱정이라는 생각이 든다. 현장에서 아이폰으로 촬영할 때는 거대한 카메라보다 편한 기동성과 있는 듯 없는 듯한 느낌으로 인해 편하게 집중했다"며 오히려 편안했던 촬영 당시를 언급했다.
한편, 사극 단편 영화 '일장춘몽'은 오늘(18일) 오전 11시에 전 세계 동시 공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