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듄'과 '파워 오브 도그'를 비롯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로 오른 작품들이 화제에 올랐다.
지난 8일(현지시간)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리스트가 공개됐다.
그중에서도 넷플릭스 영화 '파워 오브 도그'가 12개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 '파워 오브 도그'는 제인 캠피온 감독이 12년 만에 선보인 작품으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25년 미국 몬타나를 배경으로 거대한 목장을 운영하며 거대한 재력을 가지게 된 필(베네딕트 컴버배치 분)이 동생 조지(제시 플리먼스 분)와 아들이 있는 로즈(키얼스틴 던스트 분)의 결혼 소식을 듣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작품상, 남우조연상, 감독상을 거머쥔 작품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드니 빌뇌브 감독의 SF대작 '듄'은 작품상, 각색상을 비롯한 10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다.
더불어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케네스 브래너의 '벨파스트'가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다양한 소재의 영화 작품들이 후보에 올라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27일(현지시간) 열릴 예정이다.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요 후보 명단
△작품상
'파워 오브 도그'
'듄'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벨파스트'
'코다'
'돈 룩 업'
'킹 리처드'
'리코리쉬 피자'
'나이트메어 앨리'
'드라이브 마이 카'
△감독상
'벨파스트' 케네스 브래너
'리코리쉬 피자' 폴 토마스 앤더슨
'파워 오브 도그' 제인 캠피온
'드라이브 마이 카' 하마구치 류스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스티븐 스필버그
△남우주연상
하비에르 바르뎀 '비잉 더 리카르도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파워 오브 도그'
앤드류 가필드 '틱, 틱… 붐!'
윌 스미스 '킹 리처드'
덴젤 워싱턴 '맥베스의 비극'
△여우주연상
제시카 차스테인 '타미 페이의 눈'
올리비아 콜맨 '로스트 도터'
페넬로페 크루즈 '페러렐 마더스'
니콜 키드먼 '비잉 더 리카르도스'
크리스틴 스튜어트 '스펜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