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마지막 무대를 ‘서른 즈음에’의 작곡가 겸 작사가이자 스케치북의 음악감독인 강승원이 장식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휘인, 안예은, 이찬원, 강승원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이날 원래 출연 예정이었던 효린을 대신해 녹화 30분 전 급하게 섭외된 강승원은 당황스러움을 뒤로 한 채 소탈한 모습으로 예능감을 자랑했다.
‘노영심의 작은 음악회’부터 ‘이소라의 프로포즈’, ‘윤도현의 러브레터’, ‘이하나의 페퍼민트’, ‘유희열의 스케치북’까지 30여년 간 KBS의 음악 프로그램을 지키고 있는 강승원은 본인의 대표곡들을 즉석에서 라이브로 들려주었다.
성시경의 ‘태양계’부터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까지 이어지는 명곡에 방청객들의 감탄이 끊이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정규 2집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며 어마어마한 라인업을 예고했다.
작년 9월에 선공개된 자이언티 ‘20세기 사람들’과 10월에 선 공개된 장필순 ‘숨바꼭질’을 포함해 유희열부터 아이유, 수지, 거미, 성시경, 정승환 등과 함께할 예정이라고 예고해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한편,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라이브계의 버라이어티, 오감 만족 뮤직 토크쇼로 뮤지션을 초대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20분에 방송된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미지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