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어스(ONEUS)가 고퀄리티 퍼포먼스로 ‘무대 천재’ 면모를 뽐냈다.
원어스(RAVN(레이븐)·서호·이도·건희·환웅·시온)는 29일(토) 방송된 KBS2 설특집 ‘불후의 명곡 - 한국인의 노래 최불암 편’(이하 ‘불후의 명곡’)에 출연, 한국의 흥과 멋을 담은 무대로 1부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날 최불암은 가장 기대되는 무대의 주인공으로 원어스를 꼽으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이에 부응하듯 원어스는 이날치의 ‘범 내려온다’를 선곡해 한국의 흥과 멋을 담은 무대를 선보이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원어스는 폭발적인 가창력에 더해 화끈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무대 천재’의 진면목을 발휘했다. 압도적인 스케일 속에 판소리와 사자춤 등 한국적인 요소를 녹여낸 흥겨운 퍼포먼스로 최불암을 비롯해 관객들을 춤추게 했다.
원어스의 무대를 본 이찬원은 “지금까지 본 무대 중에 단언컨대 1등이다”라고 평했고, 최불암은 “방청석의 움직임이 들썩들썩 대단했다. 저도 함께 춤을 췄는데 꿈을 꾼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패널들의 호평 속에 원어스는 1부 우승을 차지했다.
원어스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 6집 ‘BLOOD MOON’의 타이틀곡 ‘월하미인 (月下美人 : LUNA)’으로 세련된 동양적 색채를 보여준 바, 이번 무대로 또 한 번 콘셉츄얼한 퍼포먼스를 완벽 소화하며 ‘무대 천재’다운 존재감을 뽐냈다.
한편, 원어스는 내달 뉴욕을 포함해 총 14개 도시에서 미주 투어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