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진우가 자신만의 첫 방이 생겼다.
23일 방송된 KBS 2TV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는 더 귀여워진 아이들의 모습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사유리, 박주호 가족 등이 등장해 추억을 쌓는 모습이 담겼다.
박주호는 스위스 출신의 아내와 결혼해 마치 수리 크루즈를 닮은 딸 박나은 양과 귀여움의 총집합체 아들 박건후, 진우 군을 키우고 있다. 이국적인 엄마의 이목구비를 그대로 물려받은 딸은 아기였을 때부터 크고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통통한 볼살로 귀여움을 뽐냈다. 커다란 눈망울에서 나오는 선한 인상과 딸바보를 유발하는 매력만점 애교가 랜선 삼촌 이모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나은이는 한국어 영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4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쓸 줄 알았다. 안나의 영향이 컸다. 스위스인인 안나는 스페인어 영어 프랑스어 한국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 6개 국어 능력자였다. 건후 또한 옹알이를 독일어로 할 정도로 엄마의 영향을 받았다. 앞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서는 부쩍 큰 아이들과 셋째 진우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된 슈돌416회는 ‘너로 인해 날마다 새로워’라는 부제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이날 찐건나블리 가족은 경기도 하남의 새집으로 이사했다.
박주호는 찐건나블리 남매를 차에 태우고 하남으로 향했다. 박주호 가족은 새집으로 가기 전에 먼저 세차장에 들렀다.
세차장의 낯선 풍경에 직면한 막내 진우는 “노(no) 아빠, 노(no) 아빠”라며 울먹였다. 나은이와 건후가 진우를 달래주려 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세차가 시작돼 밖이 깜깜해지자 진우는 울음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점점 적응한 진우는 점점 세차를 즐기기 시작하더니 세차가 끝나자 “또, 또”라고 요청하기까지 했다.
이날 박주호와 찐건나블리는 하남 새로운 집으로 향했다. 하남 집은 처음 지을 때부터 아이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 집으로, 만드는 과정부터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주호와 찐건나블리는 설렘 가득한 마음으로 새로운 집에 들어갔다. 아이들은 각자 카메라를 하나씩 들고 랜선 이모-삼촌들에게 새로운 집을 소개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들 가족의 새 집은 햇살이 잘 들이치는 통유리 거실을 자랑했고, 긴 복도를 따라가면 모던한 부엌이 위치하고 있는 등 럭셔리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막내 진우의 첫 독립방도 생겼다. 늘 누나 형의 방을 부러워하던 진우는 방에 들어서자마자 침대로 달려가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아이들은 직접 자신의 방 꾸미기에 나섰다. 나은이는 아빠의 깜짝 선물인 전구를 이용해 벽을 장식했다. 꼬여있는 전구 줄을 한땀한땀 스스로 풀어내 벽면에 자신의 이름으로 전구를 달았다. 건후도 자신만의 감성을 듬뿍 담아 방을 꾸몄다.
한편, 엄마가 없는 48시간 동안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 <해피 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저녁 9시 1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사유리와 아들 젠, 박주호와 딸 나은 아들 건후 등이 출연해 가족의 따스한 이야기를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