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리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의 보스로 합류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신선한 관찰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대한민국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내공 충만한 보스들의 등장해 자신의 ‘갑 본능’을 점검한다. 직원과 후배들의 갑갑함을 풀어줄 대나무 숲 MC4인방이 리얼하고 독한 입담을 펼친다. 전현무, 김숙 등이 MC로 나서 ‘갑 본능’의 세계를 파헤쳐간다.
첫 방송에선 ‘한식 대모’ 요리연구가 심영순, ‘중식 대부’ 이연복 쉐프, ‘농구 마스터’ 현주엽 감독이 등장했다. 4MC는언제라도 보스들에게 경고를 날리기 위해 ‘갑’버튼을 손에 들고 있다. 또 힙합계 대부 타이거JK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합류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30년 경력의 금융 전문가 존리가 새로운 보스로 합류했다. 지난 방송에서 버거 보스 김병현에게 따끔한 일침을 날려 큰 화제를 모았던 존리는 초기 자산 600억을 1조 5천억까지 만들며 2,500% 수익률을 기록한 월스트리트 스타 펀드매니저 출신.
한국의 금융 산업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마음으로 귀국한 그는 개미 투자자들을 이끌고 폭락장을 단기간에 회복시킨 일명 동학개미운동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존봉준’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처럼 남다른 투자 감각을 지닌 ‘한국의 워렌 버핏’ 존리의 등장에 김숙을 비롯한 출연진들은 부자되는 비법을 배우겠다며 공부하는 자세로 열의를 불태웠다. 엄청난 자산가인 존리이지만, 그는 5년째 전기 자전거를 타고 출근했다. 그는 오르막 길을 힘겹게 오르며 출근했다. 존리는 “전기 자전거이긴 하지만, 오래 타서 작동이 잘 안된다”면서 짠테크의 정석을 보여줬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최정상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관찰을 통해 그들의 관계를 살펴보고 과연 보스들이 직장에서 어떤 보스인지, 보스들의 갑갑함을 밝혀본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