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이 황재근에 팩폭을 날렸다.
2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가 신선한 관찰 예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대한민국 각계 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내공 충만한 보스들의 등장해 자신의 ‘갑 본능’을 점검한다. 직원과 후배들의 갑갑함을 풀어줄 대나무 숲 MC4인방이 리얼하고 독한 입담을 펼친다. 전현무, 김숙 등이 MC로 나서 ‘갑 본능’의 세계를 파헤쳐간다.
첫 방송에선 ‘한식 대모’ 요리연구가 심영순, ‘중식 대부’ 이연복 쉐프, ‘농구 마스터’ 현주엽 감독이 등장했다. 4MC는언제라도 보스들에게 경고를 날리기 위해 ‘갑’버튼을 손에 들고 있다. 또 힙합계 대부 타이거JK와 원희룡 제주지사가 합류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디자이너 황재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황재근은 백지영을 만났다. 백지영 콘서트 1부 무대 의상 디자인을 맡게 됐기 때문. 백지영은 황재근이 미리 생각해둔 디자인에 대해 설명하자 “아니야. 하지 말자”라고 자신의 확고한 취향을 말했다.
황재근은 백지영의 단호한 거절에 당황하면서도 비장의 무기로 준비해온 깃털 장식을 보여줬다. 백지영은 깃털 장식도 싫다고 했다. 백지영은 “너무 옛날거야”라면서 황재근의 콘셉트가 올드하다고 팩폭을 날렸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일할 맛 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한 대한민국 보스들의 자발적 자아성찰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의 최정상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관찰을 통해 그들의 관계를 살펴보고 과연 보스들이 직장에서 어떤 보스인지, 보스들의 갑갑함을 밝혀본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